비가 와도 우리를 막을 수 없지!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제11회 여흥동민의 날 기념행사 열려
여주시 여흥동은 주민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행복도시 희망여주의 중심인 여흥동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1일 여흥체육공원에서 ‘제11회 여흥동민의 날’ 기념식 및 체육대회를 가졌다.
기념식에 앞서 33개 마을별 피켓 입장 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비와 우산을 쓰고 환하게 웃는 여흥동민들과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가락이 돋보였다.
여흥이 봉사단의 흥겨운 사물놀이 축하공연에 어르신들은 우비를 입고 춤을 추기도 하고 서로 “얼쑤!” 장단을 맞추기도 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마을 통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각 마을별로 특색을 살린 슬로건을 선보이며 인상깊은 장면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 경기도의회 부의장, 서광범 경기도의원,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등 여러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여흥동장의 내빈소개 이후 국민의례와 애국가 제창 그리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이어진 기념식은 여흥체육공원에서 엄숙한 분위기로 시작되었다.
특히 7개 분야 26명의 수상자 시상식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려 축제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여흥동 주민들이 이겨내고 행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어려움이 있어도 서로 잘 이겨내고 행사를 치러내주고 있는 여흥동은 더욱더 발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오늘 행사가 주민들의 단결로 잘 마무리되길 바라며 여주의 중심인 여흥동민의 날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현재의 여주는 서기 1305년 고려 충렬왕 시대에 ‘여흥’이라고 불렸다고 하는데, 지금도 여주의 옛 지명인 여흥을 그대로 쓰고 있는 만큼 여주시에서는 주목받는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여흥동은 황학산수목원은 물론 금은모래 강변공원, 명성황후 생가, 여주아울렛 등 여주에 오면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다.
소통이 잘되고 화목한 여흥동의 날에 폭우가 내려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흥동민의 열정은 막을 수가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연양2통 한 주민은 “체육대회를 못해서 너무나 아쉽다. 내년엔 날씨가 좋길 바란다”라며 못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내년엔 조금 더 알찬 여흥동민의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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