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도 억척스럽게 치러낸 단결의 ‘여흥동민의 날’
여주시민기자단|김영경 기자
9월 초부터 시작된 읍면동민의 날이 지역 주민들의 단결과 화합의 장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여흥동민들도 장마같이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여흥동민의 날을 치러냈다.
여흥동체육회(회장 박종순)는 지난 21일 여흥동체육공원 일원에서 오전 7시부터 체육대회 예선을 치르고 11시부터 여흥동민의 날 기념식을, 점심식사 후 체육대회 본선 및 화합 한마당을 진행했다.
여흥동민의 날 행사는 1천여 명의 동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줄기에도 자리를 지켜가며 진행해 참여자들 서로에게 큰 감동과 추억이 만들어진 자리였다.
체육대회 예선을 치르고 진행된 여흥동민의 날 기념식은 이충우 여주시장, 김선교 국회의원,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김규창·서광범 도의원, 경규명·박시선·정병관·진선화·유필선·이상숙 시의원을 비롯해 배선영 여주대 총장, 이유식 여주시이·통장연합회장, 채용훈 여주시체육회장, 조봉행 여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 조창준 여주축협 조합장, 이병길 여주농협 조합장,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등 기관 단체장들이 총출동하기도 했다.
이충우 시장은 “비가 아무리 와도 여흥동 주민들은 이겨내고 있다”라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단합된 마음이 여흥동을 더욱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여흥동 파이팅”을 외쳤고, 김선교 국회의원은 여주는 여흥동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덕담을, 박두형 의장은 11번째 여흥동민의 날을 12만 여주시민들과 함께 축하한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주요 행사인 표창은 총 7개 부문 26명의 동민이 수상했다. 여주시장 표창은 여흥동 노인회 강찬, 여흥동통장협의회 김영길, 여흥동주민자치회 이강훈, 여흥동새마을부녀회 임채심, 여흥동체육회 김병주, 여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국헌이 수상했고 국회의원 표창은 여흥동체육회 김기섭, 여흥이봉사단 이금숙이 수상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은 여흥동주민자치회 주현수, 여흥동바르게살기위원회 오영희가 수상했고 여주시의회 의장상은 신영균, 이진규가 수상했다. 그 외에도 여흥동 자율방범대 송홍자가 경찰서장 감사장을, 박용출·조현숙이 여주농협 조합장 감사패를 받았고 여흥동장 표창은 최재돈, 유창훈, 황명자, 최영국, 정태원, 유영숙, 장양숙, 심재웅, 이현미, 박정순, 윤창일이 수상했다.
이어달리기와 어르신 공굴리기는 취소된 가운데 수중전으로 치러진 체육대회 본선은 족구, 여자PK, 남자PK가 진행되었고 족구는 점봉6통, 여자PK는 능현1통, 남자PK는 홍문5통이 우승했다. 번외로 입장상은 신진통이 받았다.
수중전으로 열정 가득 진행된 체육대회 후 거짓말처럼 비가 잦아들었고 동민 노래자랑 등 화합 한마당으로 이어져 가을을 부르는 비 같은 낭만이 가득한 여흥동민의 날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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