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색 실내 가볼만한 곳 축구박물관 볼거리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오늘은 수원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셔야 할 '수원 축구박물관'입니다.

이곳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으로, 특히 더운 여름이나 추운 겨울에 실내에서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팬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은 이곳, 박물관의 매력을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수원 축구박물관은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위치한 수원 월드컵경기장 1층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더라도 쉽게 찾아올 수 있으며, 주차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되며, 30분 초과 시 10분당 300원, 1일 주차요금은 7,0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입니다. 입장료는 무료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축구 박물관은 축구의 역사를 보존하고,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공간입니다. 수원은 K리그의 명문 구단인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고향으로, 축구 문화가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이러한 축구 문화의 중심지에서 축구 박물관이 자리 잡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 박물관은 2002년 FIFA 월드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열었던 월드컵 기념관을 재개관한 곳으로, 축구의 역사적 순간들을 기록하고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며 축구의 발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입구에 월드컵 경기장 모형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옆으로는 전설적인 선수 박지성 존이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어린 시절 선수복과 트로피, 상장, 사진, 일기장 등이 전시되어 있어 그의 일대기를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첫 프로 데뷔한 일본 'J리그'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유니폼과 축구화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 대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초창기의 축구화부터 다양한 용품, 자료와 한국 대표 선수들의 명단이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축구의 발전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대표팀의 각종 유니폼과 세계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도 있어서 팬들에게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1920년대에 사용했던 지푸라기 공, 1930년대에는 돼지 오줌보 공, 1940년대에는 소가죽 공부터 근래의 공까지 다양한 축구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된 공 제작 기계도 전시되어 있어 축구의 역사와 변천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2002년 월드컵 존에서는 히딩크 감독과 23인의 태극전사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 기록과 영상, 그리고 당시의 생생한 모습들을 볼 수 있어 다시 한번 그때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2002년의 열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K-리그 득점왕들의 황금 발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고생 많았던 그들의 다양한 발 모양을 보면서 그들이 축구장에서 흘렸던 땀과 열정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은 고인이 된 유상철 선수의 황금 발을 보면서 그의 업적을 기릴 수 있습니다.

축구 박물관은 단순히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축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면서 스포츠의 가치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