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 곰솔 숲 맥문동 길, 서태일 시인
8월 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 곰솔 숲 맥문동 길,
서태일 시인
8월엔 그립습니다.
보랏빛 꽃들의 향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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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8월 울산 가볼만한 곳, 대왕암공원, 곰솔 숲 맥문동을 만나고 왔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위치: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7
운영; 연중무휴
문무대왕의 왕비가 호국룡이 되어 잠들어 있는 전설을 모티브로
용을 형상화한 놀이터와 음식점과 카페가 이색전인 대왕암공원 입구입니다.
사전 무인 정산소는 주차장 옆 공원 입구에 있습니다.
연중무휴이며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비 있어요.
1일 주차요금 10.000원
주차요금기본 20~30분 500원
기본초과시 추가요금(10분이내)200원
기본초과시 추가요금(20분이내)400원
기본초과시 추가요금(30분이내)500원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왼쪽 길로 접어 들면 맥문동 숲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바다가 보이는 해안 산책길이 어집니다.
맥문동 꽃을 보시려면 중앙 산책길로 들어가세요.
대왕암공원은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 가능한 공원이라 아침저녁
함께 운동하며 걷기에도 그저 그만인 곳입니다.
어쩌면 오직 색채만이 주는 위로감이 있다면 아침햇살에 흩뿌려진
여러 겹의 보랏빛 색채가 뜨거운 8월 아침에 위로가 되어 줍니다.
어서 와요 여기가 포토존이예요.
울산동구 관광케릭터 고미, 도리, 마니가 맥문동 꽃구경 나왔네요.
무지갯빛 울타리가 곰솔 숲과 잘 어울리죠?
곰솔 숲 맥문동 길 포토존을 지나 울타리길이 길게 이어집니다.
어디선가 불어오는 바람은?
대왕암 동해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닷바람!참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이 되어
땀방울 맺힌 얼굴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송림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 맥문동은 보랏빛 속 여러 보랏빛을
발산해 내며 곰솔 숲 전체를 우아하고 그윽한 풍경으로 채색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곰솔 숲을 배경으로맥문동에 관한 시가 있어 옮겨봅니다.
서태일 시인의 ‘곰솔 숲 맥문동 길’ 이란 시는 울산광역시 동구
대왕암소식지를 보다가 알게 된 시입니다.
곰솔 숲에 피어난 맥문동 꽃을 보면서 詩 한 편 감상하고 가실까요?
맥문동 세 갈래 길에
둘러 핀 자주 주단 같은 꽃들
싱싱한 초록 잎 유연히 휘어진 사이에서
절개를 자랑하는 듯 바로 선 꽃대에는
은하수 속 작은 별들이 내려와
올망졸망 맺혔다
아련한 보랏빛이 여름을 매만진다.
향은 없지만 바람이 쓰다듬으면
은밀히 간직한 매력을 흩뿌려준다
초록 풀밭에
보라색 꽃대를 뿌려 놓은 꽃 그리매
그리운 친구 만난 듯
너의 곁을 오랫동안 머물고 싶다.
대왕암공원 곰솔 숲 맥문동은
키가 큰 곰솔을 쳐다보면서
그 사이로 하늘바라기를 한다
푸른 하늘 속에 너의 화안한 얼굴이 얼비친다
울산 대왕암공원 넓은 곰솔 숲에 보랏빛 맥문동이
여름 한 복판을 매만지고 있습니다.
금솔 숲길에서 매혹적인 맥문동 꽃을 만나고, 한 편의 아름다운 시를
만날 수 있어 입추가 살짝 지난여름이 더 아름답게 여물어가는 듯합니다.
앗, 이 소리는? 소리를 듣자하니 중국인들입니다.
울산 대왕암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졌나 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곰솔 숲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구경 잘 하시고 중국 현지인들에게 널리널리 알려 주시길요.
8월에는 그리울 것입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곰솔 숲 보랏빛 맥문동 길이. .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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