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기자] 울산 볼거리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 첫 출항 후기

드디어 2025년 고래바다여행선이 첫 출항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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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는 다양한 형태로 고래를 만나볼 수 있지만 직접 바다로 나가 고래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 고래바다여행선은 여기가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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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서 수많은 돌고래 떼 출몰 소식을 들을 때면 그 행운이 나에게도 닿기를 바라는 마음이 드는데요. 이번에 그 행운이 함께 하길 바라며 첫 출항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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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 주차의 경우 고래 박물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4시간 주차권을 지급합니다. 만약 고래 박물관 주차장이 만차라면 미포조선 임시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도 가능하니 편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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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행코스

​제1항로 고래탐사 : 강동 방면 해역(39마일, 3시간)

제2항로 비어 크루즈 : 간절곶 방면 해역 (21마일, 2시간)

제3항로 고래탐사 : 화암추 동남 방면 해역 (39마일, 3시간)

제4항로 연안 투어 : 진하 방면 해역 (15.4마일, 1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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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은 모두 네 가지 코스로 고래탐사 1, 3항로, 연안 투어, 비어 크루즈 그리고 전세 운항으로 진행되고 있었으며, 운항시간은 길게는 3시간 코스와 짧게는 1시간 30분 코스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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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운항의 경우 150명 이상의 단체 신청 시 예약이 가능하며, 출항일 1개월 전 전화 예약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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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선요금

고래탐사 : 대인 20.0 / 소인 10.0

연안 투어 : 대인 15.0 / 소인 7.0

비어 크루즈 : 대인 35.0 / 소인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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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 고래문화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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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 방문하시면 승선 신고서를 작성하여 매표소에 제출하면 되고, 인터넷 예약을 한 경우에는 키오스크에서 빠르게 발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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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운항으로 예약 마감이나, 날씨에 따라 운항이 취소가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인터넷 예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발권은 출항 10분 전에 마감하기 때문에 조금 여유를 갖고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신분증 미 지참 시 승선이 불가하므로 신분증은 꼭 지참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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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문화특구에서는 3월부터 12월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은 야간 연장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성수기인 4월부터 10월까지는 2시간 연장 운영으로 8시까지이며, 비수기인 3월과 11~12월에는 1시간 연장으로 7시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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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주 토요일은 토요 불꽃쇼도 진행되니 고래바다여행선 탑승 후 토요 불꽃쇼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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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탑승시간이 되어 차례를 지키며 천천히 입장해 보았습니다.

첫 출항 기념으로 귀여운 장생이가 그려진 장생이 그립톡도 선물로 나눠주시고 멋진 제복을 입은 선장님과의 사진촬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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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하기 전 첫 출항 기념식도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사 운항을 기원하며 간단하게 기념식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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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1층 메인 무대에서 두 차례 공연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최근에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희생자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공연은 모두 취소가 되었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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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은 승선 정원이 350명 이상 정도 될 정도로 큰 배이며, 1층부터 3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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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무대 앞에는 공연 관람을 할 수 있게끔 간이의자도 놓여있었고, 창가석에는 편안한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간식을 먹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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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 곳곳에는 인명구조 보관 장소와 비상탈출구 위치 그리고 구명조끼 착용법도 자세히 나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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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양옆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카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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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미에 최고 바리스타가 직접 만드는 수제 생강차와 커피 그리고 디저트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항 이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통신 장애로 인하여 카드 사용이 제한되므로 현금을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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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는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어 멀미를 하거나 아이와 함께 온 분들이라면 편하게 휴게실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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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전기장판이 놓여있어 따뜻하게 누워서 쉴 수도 있었는데요. 첫 출항을 축하해 주듯 파도도 춤을 추는 바람에 멀미하시는 분도 꽤 계셨습니다.

미리 멀미약을 챙기시기 바라며, 2층 카페 앞과 화장실 세면대 앞에도 멀미 위생봉투가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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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전망대로 올라오면 멋진 포토존이 있어 아이들과 기념사진을 남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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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지 않은 날은 야외 테라스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먹는 컵라면도 별미입니다.

평소에는 3층에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1층 메인 무대에서 하는 공연을 볼 수 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영상도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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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에는 다양한 간식거리가 가득합니다. 여름에는 아이스크림과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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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공연이 없는 대신 선장님께서 간단한 퀴즈 정답자에게 커피 쿠폰과 컵라면 교환권을 선물로 나눠주셨답니다. 아이가 받아온 컵라면 교환권으로 바꿔온 새우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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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아쉽게도 고래는 못 봤지만 영상으로나마 최근에 출몰한 고래떼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돌고래가 가장 많이 출몰되는 시기는 8월이며, 보통 6월에서 9월 사이에 볼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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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바다여행선을 탑승하고 고래를 보지 못하신 승객께 혜택을 드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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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박물관,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중 한 곳 무료입장권 또는 고래생태체험관 40% 할인권을 나눠준답니다.

탑승한 날로부터 30일 동안 사용 가능해 우리 일행은 아이들과 울산 박물관까지 돌고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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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올해 첫 출항을 시작으로 많은 분들이 고래떼를 볼 수 있길 바라며, 크루즈 여행하듯 고래바다여행선에서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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