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대구 산책코스 불로동 고분군 동구 여행
대구 산책코스 불로동 고분군 동구 여행
대구 산책코스 하면 어디부터 떠오르시나요?!
의외로 사람들이 놓치기 쉬운 곳으로 동구 불로동 고분군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대구 동구 불로동에 있는 삼국시대 대규모 고분군으로 1978년 6월
23일 사적으로 지정된 곳이었습니다.
현재는 주민들의 산책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으며,
나 홀로 나무에서는 많은 사진작가분들의
사진촬영 장소로도 유명했고, 연인들의 데이트 스냅 장소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오늘은 동구의 대표적인 명소인 불로동 고분군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335번지 일원에 위치한 불로동 고분군.
옛 금호강변 충적평야와 취락지구 발달로 인해 능선에
구릉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수십 개의 크고 작은 무덤으로
지방 세력의 집단 묘지 경관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명소였습니다.
무덤의 지름은 15~20m, 높이 4~7m 정도가 보통이며,
내부 구조는 냇돌 또는 깻돌로 4벽을 쌓고,
판판하고 넓적한 돌로 뚜껑을 덮은 직사각형의 돌방이 있으며,
그 위에 자갈을 얹고 흙을 덮어져 있는 형태입니다.
껴묻거리(부장품)로 금제 혹은 금동제 장신구와
철제 무기 무늬를 새긴 토기 등 많은 출토물이 나왔습니다.
이 무덤들은 대게 5세기 전후 경 삼국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판단되며,
이 지역 일대를 지배하고 있던 토착 지배세력의 집단 무덤으로 추측되고 있었는데요.
주요 고분으로는 1938년 18호, 22호 고분을 최초 발굴한 이래
2002년 91호, 93호 분 등 총 275기의 고분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불로동 고분군을 방문한 적이 있었긴 한데,
200개나 넘을 줄은 몰랐었답니다.
저희 가족은 자가용을 가져왔었는데요, 지도 앱에
'불로동 고분군 공영주차장' 검색하면 됩니다.
주차비도 별도로 없어서 좋았어요.
주차 후 지나가며 보이던 현수막도 눈에 들어왔는데요,
6월에는 불로 고분 숲 여행 프로그램도 예정되어있답니다.
이는 2025년 생생 국가유산 활용 사업이라고 해서
'천년의 숲 측백향' 프로그램 중 불로 고분을 활용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2025년 6월 6일 금요일부터 7일 토요일까지
불로동 고분군 일원에서 버스킹 공연, 고분 둘레길 투어,
고분 음악회, 샌드아트, 별 보기 체험, 발굴 탐험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예정되어 있었어요.
시간되시면 6월 행사에 참여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의 집도 보였는데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10시 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제외)
찾아가는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해요.
현수막에 적혀있는 번호로 연락하시면 보다 자세히
설명해주실 거에요.
대구 산책코스를 그냥 다니는 것 보다도 이렇게 해설사와
함께한다면 유익함이 2배가 될 거 같아요.
대구관광 스템프 투어를 할 수 있는 준비물인 도장 찍는 곳은
여기 문화관광 해설사의 집에 있으니 만약 스템프투어를 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에 꼭 방문하세요!
정문 입구 쪽에 보면 이렇게 산책 데크도 잘 되어있어서
주민분들이 산책하러 많이 나오셨어요.
이렇게 산책길이 잘 되어있는 곳은 메모해놓고 챙겨가면 좋지요~
게다가 흙먼지 털이기까지 있어서 고분군 둘레길 산책 후
옷과 신발 흙먼지를 털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요금도 별도로 없었으니 편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쪽으로 가는길이 나홀로나무와 가깝기 때문에
주차장 안쪽 문화해설사의 집 쪽 방향으로 가보았는데요,
가는길에 보이던 작은 솔밭은 싱그러운 기분마저 들었답니다.
이처럼 소나무에 걸린 새집을 보니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하며 보존하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훈훈해졌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니 크고 작은 고분군 뒤편으로 나홀로나무가 바로 보였습니다.
액자 틀만 가져오면 여기가 바로 한폭의그림이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스냅촬영하러 많이들 오시던데 그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저도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어보았는데요,
올라가는 길은 살짝 언덕길이었지만 탐방로가 잘 정돈되어 있어
큰 어려움 없이 잘 올라올 수 있었답니다.
나홀로나무는 살짝 비탈길에 있어서 사진 촬영하실 때
조심하세요.
대구 산책코스 다닐 때도 안전이 우선입니다.
나홀로나무에서 아래를 바라본 모습이었습니다.
시야를 가리지 않는 위치라, 속이 뻥 뚫리고 기분이 좋았어요.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큰 문제 없이 오를 수 있는
오름 같은 느낌이라 어린아이들과 산책하러 오기에도
좋은 코스일 거 같습니다.
불로동 고분군 탐방길과 둘레길을 다니실 때는 꼭 주의해야할 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분군 위에 올라가면 안되는 것인데요,
소중한 국가 지정 문화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국가유산 보호 안내문이 있는데, 꼭 읽어보시고
함께 가꾸며 지켜나가야겠습니다.
또, 간혹 불로동 고분군에 애완동물(반려동물)을 데려와도
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렇게 반려동물 산책 에티켓이 있는 것을 봐서는 동물들과
함께 산책해도 괜찮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목줄 착용하고 배설물 수거는 필수겠죠?!
이렇게 옹기종기 붙어있는 수많은 무덤 사이로 깔끔하게
정돈된 길과 탁 트인 시야 덕분에 힐링이 되었습니다.
마음의 여유와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던 명소였지요.
특히나 5월에서부터 6월에는 금계국이 피어나서 고분군 위에는
온통 노란 물결로 뒤덮인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7월에는 개망초로 하얗게 눈 내린 듯한 풍경이 아릅답다고 하니
계절의 변화를 느끼러 오는 것도 좋겠습니다.
나홀로 소나무에서 인생 사진을, 습지와 개울,
초지, 숲에서 다양한 동식물과 공존하는 삶의 자세를,
산책을 하면서 여유있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던
소중한 산책길이었습니다.
주말에 가볼만한 대구 산책코스를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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