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마을 ,

'당포1리 고주골'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화합이 가장 잘되는 마을 고주골

성주봉 아래 골짜기 따라

성주골 새목재골 큰목골 작은목골

물방골 뱀샛골 등 등 골이 많은 동네

친구 오빠, 친구 동생 사이에서 여보 당신 사이로

천생연분의 인연을 이어가는 마을

같은 동네에서 그야말로 한 다리만 걸치면

이모부 고모부 외숙모 외삼촌 조카

일가친척으로 연결되는 사이가 많은

고주골 화지동(花枝洞)

이뿌니 둘리미 빠꼬미 등등

어릴 적 이름을 불러주면

애틋한 정이 느껴지는 마을이 바로

문경읍 당포1리 고주골입니다.

성주봉 아래 절골 안쪽에

역사 속에 살아있는 사찰 쌍계사 자리에

<운달산 일월암>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사기장으로 이름을 떨친

도천 천한봉 선생의 <문경요> <도천도자미술관>이 있어

흑유자기의 전통과 명맥을

천경희 작가가 대를 이어가고 있고

300년 넘게 매년 정월 성황당에서 동네 고사를 지내며

정월대보름에는 마을 잔치가 열리는 곳

음력 시월 말정(末丁)일에는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옥소 권섭 선생을 기리는 향사가 <옥소영각>에서 열립니다.

화지동[당포리]은 본래 신북면(身北面)의

화지리(花枝里)와 산문리(山門里)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에 2개 동을 병합하여

당포리(唐浦里)라 하였다. ​

그러다가 1932년 문경면에 편입되어 오늘에 이른다.

1970년대에는 주변에 있던 장자, 단봉, 석봉 등의

광산 경기 호황으로 번성하였으나

광산 폐광 이후 외래인의 퇴거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일제강점기 1920년대 <신북면사무소>가

갈평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행정의 중심 면 소재지로

인구가 많았던 동네인 당포1리 고주골

6.25 한국전쟁 당시에는 전투기가 성주봉 골짜기 언저리에

추락한 사실이 있다는 것은 지금은 구전으로만 전해지는 곳이

바로 문경읍 당포1리 고주골입니다.

▲ 당포1리 향우회 박상현_총무/석희수_이장/강병수_노인회장

이렇게 전통 있는 마을에 경사가 있어

마을에는 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지난 7월 1일 문경읍 당포1리 석희수 이장님

마을 화합 잔치 공을 인정받아 문경시장 표창을 받았습니다.

2023년 마을 잔치에는 120명이 넘는

향우회원이 참석했으며

올해 <2회 고주골 화합 한마당 잔치>에도

서울과 대구를 중심으로 연결된 향우회원들이 참석해

가족사진도 담고 늦은 밤까지 축제를 이어갔습니다.

당포1리에는 휴식공원으로 지정된 느티나무 명품 숲이 있습니다.

뚜렷한 계절감에 맞는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정말 멋있는 숲입니다.

원시 자연형태로 남아있는 게이트볼장 아래 숲길에

문경시에서 맥문동 꽃길 조성 지원을 해주시면

산책로 양쪽으로 맥문동을 심어서

사계절 푸른 풍경과 명품 숲이 맥문동과 조화를 이뤄서

그야말로 힐링 공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 같다

동민의 바람을 전하며 희망이 현실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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