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7월 장마철이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안동과 봉화에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비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하천에는 비로 인해서 수량이 많아졌는데요. 콸콸 흐르는 모습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범바위전망대는 안동과 봉화의 경계지점 청량산에서 황우산을 거치면서 나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명호면 도천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에 위치하고 있어 아래로는 매호유원지, 이나리강변유원지가 보이는 곳입니다.

오기 전에 만나는 신비의 도로에서는 제주도의 도깨비 도로처럼 내리막이지만 오르막인 구간인 80m 도로가 있어서 잠시 둘러보기도 좋습니다.

범바위전망대에 도착하니 옆에 잠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내리면 범바위전망대의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바위에 올라가 있는 호랑이 2마리가 보이네요.

전망대에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없는 이곳에 어떻게 왔을까요? 호랑이가 이곳에서 고양이로 변신한 건 아닐까요?

경사가 급한 언덕이라 차량들의 주행에서는 굉음을 내며 올라가는데요. 급한 경사와 커브길로 인해 조심히 주행해야겠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언덕을 내려갈 때는 엔진 브레이크를 활용하면 브레이크의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범바위의 유래

범바위의 유래

범바위는 조선 고종 때 통덕랑이셨던 송암 강영달공이 한양 500리 길을 다녀오다 낙동강 용서 뒤편에서 그의 선조 묘소를 건너다보며 원배를 들이던 중 난데없이 집 채 만한 호랑이가 나타나 그의 어깨 위에 두 발을 걸치고 덤벼들기에 엉겹결에 양팔로 범의 허리를 감싸안고 혼신의 힘을 다해 마침내 그 범을 잡으니 마을 사람들은 이후 이 바위를 범바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앞산의 형국은 갈마음수형 목마른 말이 내려와 물을 마시는 형상이라고 합니다 네 좀 그런 모양으로 보인 것 같은데요 일월를 상징하는 산태극 수태극 형국으로 향배하며 축원하면 소원성취한다고 전합니다 처음 이 바위는 범의 형상과 같았으나 안타깝게 도로개설로 인해 원형이 일부 손상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읽어보면서 느꼈는데 과연 이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호랑이가 우리가 생각하는 크기에서 더욱 크다고 합니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았던 인물로는 영덕의 의병장 신돌석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봉화의 맑은 물과 공기가 스트레스를 풀어주네요. 이곳은 낙동강의 시발점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더욱 정감이 갑니다. 우리나라에서 긴 낙동강은 봉화의 맑은 물에서 시작합니다.

저 멀리 명호면의 이나리강변유원지가 보입니다. 출렁다리도 있는데요. 출렁다리에서 아찔하게 건너보면 스릴이 있을 거 같습니다. 전국에 출렁다리로는 유명한 곳이 많습니다. 영천의 보현산댐 출렁다리, 의령의 구름다리, 청양의 천장호 출렁다리 등이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호랑이를 잡은 이야기 범바위전망대에서 봉화의 아름다운 전경을 살펴봤습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데요. 신비의 도로에서도 느껴보시고 맑은 공기와 더불어서 건강한 봉화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

범바위전망대

경북 봉화군 명호면 도천리 산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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