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용인시 SNS 서포터즈 정성묘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가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습니다.

도심을 벗어나 야외에 위치한

박물관이나 미술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도심 가까운 곳에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호암미술관이 있습니다.🖌

푸르른 자연을 즐기면서 예술품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호암 미술관에서는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스위스 작가 니콜라스 파티‘더스트’ 전시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파스텔을 주재료로 강렬하고 화려한 원색을 사용해

보다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세계를

독창적으로 구현해낸 작품들입니다.

호암 미술관의 독창적인 공간과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이

어우러져 마치 꿈속을 걷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맑은 하늘푸르른 나무가 호암 미술관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유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한국 전통 정원 ‘희원’을 지나

호암 미술관으로 갑니다.

보화문이 나옵니다.🚪

보화문 너머 보이는 매림이국적인 보화문

조화를 이뤄 볼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입니다.👏

매화나무숲인 매림을 가로지르는 굽이진 오솔길은

사색하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매림 곳곳에 벅수들이 반깁니다.

소원으로 올라가면 연못과 주변 나뭇가지에

황금색 원형 조형물이 나옵니다.🌿

프랑스의 유명한 작가인 장-미셸 오토니엘

‘황금 연꽃’‘황금 목걸이’ 작품입니다.

연못에 설치된 황금 연꽃은 고행과 깨달음을 상징하고

황금 목걸이는 염원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호암 미술관 안에 있는 카페입니다. ☕

새 단장을 마치고 오픈해서 운영 중입니다.

호암 미술관에 도착했습니다.

호암 미술관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희원

삼만육천지 호수, 호수 건너 산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입구 유리창이 니콜라스 파티의 전시를 알립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존 회화 및 조각 48점,

신작 회화 20점, 전시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파스텔 벽화 5점을 리움의 고미술 소장품과

함께 선보이고 있습니다.😲

호암미술관 로비 중앙 계단에 그려진

니콜라스 파티의 벽화 ‘폭포’가 관람객을 반깁니다.😊

붉은색 돌산 사이 흘러내리는 물줄기 그렸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작가가 직접 그린 벽화 작품입니다.

미술관 1층과 2층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니콜라스 파티는 주로 자연, 인물, 정물 등의 주제를 다루며

현대적이고 신비로운 감각을 결합해

독특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니콜라스 파티가 그림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파스텔이 유일합니다.🖍

파스텔을 활용해 벨벳 같은 부드러운 질감,

밀도 높은 부피감, 조각 같은 두께감 등

고유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가루가 날리며 공기 중으로 흩어지기 쉬운 파스텔은

생성과 소멸, 영원성과 일시성 같은 특성이

이번 전시 속 작품 주제인 ‘더스트’와

연계되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은 과거 미술사에서 다양한 모티브, 양식, 재료 등을

빌려와 자신만의 초현실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냅니다.

이번 전시에 나온 ‘버섯이 있는 초상’

17세기 네덜란드 화가의 정물화에서 나비와 버섯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독일 배우 마를렌 디트리히를 모델로 한

‘부엉이가 있는 초상’은 알브레히트 뒤러의 16세기 그림과

초현실주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속

부엉이를 샘플링했습니다.🦉

잿빛 구름 벽화는 화산 구름 또는

핵폭발의 여파인 버섯구름을 상기시킵니다.

작가는 화려한 색채를 사용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고

관람객을 그의 상상 속 세계로 이끕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가 창조한 인물과 자연이

마치 하나의 꿈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마치 관람자가 작품 속에 들어간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작가는 회화뿐만 아니라 벽화, 조각, 설치 미술

다양한 매체를 사용합니다.👏

고전적인 정물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유명합니다.

과일, 꽃, 도자기 같은 전통적 소재를 사용하지만

강렬한 색채와 단순화된 형태가 돋보입니다.👍

인물과 콜라주를 통해 마치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듯한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초상화에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구사합니다.

얼굴이 매끄럽고 비현실적인 색채로 칠해져

마치 인형과 같은 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이러한 초상화는 고전적이면서도 동시에 미래적이며,

인물과 배경이 비현실적으로 융합되어

이상한 정적을 자아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다양한 초상화 작품을 통해

그의 인물 묘사에 대한 독창적 접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얼굴의 특징을 단순화하고

인물을 생략된 형태로 표현하면서도

인간의 감정과 신비로움을 극대화합니다.👏

풍경화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깊이 탐구한 작품입니다.

과장된 색채와 비현실적인 공간감이 강조된

자연의 모습이 독특합니다.

나무, 산, 하늘 같은 자연 요소들이 관람객에게 마치

다른 차원의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작가의 작품은 현대와 미래, 인물과 풍경,

사람의 앞과 뒤 등 여러 가지 엮임을 통해

현실과 이상을 교묘하게 섞어 놓았습니다.

그것을 통해 독특하고도 위트 있게

현실의 세계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리움미술관고미술 소장품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는 이 소장품을 참조하여 벽화와

신작 초상 작품을 새로 그렸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 앞에 있으면

작품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만듭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한국에서의 최초 전시라서인지

많은 관람객들이 호암미술관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도 단체로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 학생이 실수로 떨어뜨려 조금 유명해진 작품입니다. 😆

작품이 전시되는 공간은 아치 문과 마블 페인팅을 활용하여

방과 방을 연결하는 독창적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좁은 회랑을 지나 아치 형태의 문을 지나면

각각 다른 색이 칠해진 넓은 방이 나오는 식으로

미로 같은 공간을 작가가 직접 연출했습니다.

무료 오디오 가이드(큐피커)

매일 오후 2시, 4시, 전시 설명 도슨트(50분)가 진행됩니다.👂

그림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들을 수 있어

작가와 작품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 유료로 관람이 가능합니다.

전시 관람료는 성인(25~64세) 14,000원이며

청소년 및 청년(7~24세),

대학(원) 생, 65세 이상 시니어는 7,000원,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니다.🎫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 세계는 과거와 현재, 현실과 상상,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작품을 통해

우리는 일상에서 벗어난 상상의 공간으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호암미술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니콜라스 파티의 작품 세계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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