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 탄소중립 자원봉사 캠페인 '대덕환경지킴이'

2024년 9월 7일 (토) 오전 10시, 대덕구 비래동 새터어린이공원(대덕구 비래동로 7번길60)에서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탄소중립 자원봉사 캠페인 대덕환경지킴이 활동이 있었습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서 마음을 모았습니다. 대덕환경지킴이에 필요한 집게와 쓰레기봉투, 장갑 등은 대덕구자원봉사센터에서 제공하였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름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지 않아 꽤 더웠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의 뜨거운 열기는 이 더위도 두려워하지 않고 비래동 일원이 깨끗해지게 만들기 위하여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고 정해진 코스로 나섰습니다.

오늘 환경지킴이를 할 지역은 두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은 눈에 보이는 거리의 쓰레기를 반갑게 발견하고, 집게를 들었습니다. 여러 명의 눈과 손은 순식간에 쓰레기를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자원봉사자들가 한꺼번에 횡단보도를 지날 때는 안전을 위해 비래동 자원봉사회원들이 도와주었습니다.

적십자 봉사자들은 오늘만 아니라 자원봉사의 손이 필요한 곳은 빠지지 않고 손을 보탰습니다. 봉사도 해 본 사람들이 그 맛을 잊지 못해 현장을 더 찾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또 봉사자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자신의 시간 내기에 주저하지 않는 단체가 도란도란커피봉사단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오늘처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더운 날씨에 자원봉사를 하면서 땀 흘릴 때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하기 위하여 '도란도란 팝업 카페'가 개업했습니다.

오늘 제공하는 음료는 차가운 커피와 매실차 그리고 망고 차였습니다. 쓰레기를 주우며 흘린 땀을 보상받는 음료가 반가운 자원봉사자들입니다.

쓰레기를 줍고 온 자원봉사자들은 음료를 반갑게 집어 들었습니다. 차가운 물만이라도 감사할 일인데 차까지 주니 자원봉사자들은 더욱 만족했습니다. 이렇게 자원봉사자들이 기뻐하니 '도란도란 팝업 카페 ' 자원봉사자들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 하기가 성공해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자원봉사자 자녀가 나서서 음료를 원하는 자원봉사자의 순서를 지키도록 도와주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 흐뭇했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원봉사가 몸에 익숙해지면 성인이 되어서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뿌리가 단단해지기에 바람직하게 보였습니다.

쓰레기를 줍는 자원봉사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보다 아름답습니다. 지인들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더욱 즐거워 보였습니다. 오늘 대덕환경지킴이 활동을 1365 포털에서 보고 참여한 충남대학생도 만났습니다.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주말 시간을 부지런하게 시작한 학생에게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거리를 돌면서 주운 쓰레기를 새터어린이공원으로 다시 가져왔습니다. 커다란 쓰레기봉투가 쌓일수록 환경이 깨끗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많은 쓰레기가 거리에 흩어져있으면 환경에도 좋지 않지만, 주민들의 건강에도 해로울 것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렇게 쓰레기를 주울 필요가 없을 만큼 거리가 깨끗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개인 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덕환경지킴이에 참여하고 바쁜 걸음을 하는 자원봉사자를 보고 존경심도 생겼습니다.

대덕환경지킴이 활동은 앞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 활동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전화 042-636-0642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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