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아이와 즐길 수 있는 대전 실내 체험 장소 추천 4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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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했던 가을이 지나고 계절의 시계가 겨울을 향하고 있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 야외활동을 즐기기 어려운데요. 추운 날씨에 아이들과 아이와 따뜻하고 신나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실내 체험 장소 어디가 좋을까요?

한밭수목원의 곤충생태원이나 열대식물원은 자주 가서 식상하고, 꿈아띠 체험관이나 대전 어린이회관은 사람이 너무 많아 붐비는 게 걱정되시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 소개해 드리는 곳은 한적하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으며 교육적이기까지 한 곳이랍니다.

대전과학체험관은 아이들이 과학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교육과학연구원은 국립중앙과학관 뒤에 있는데, ‘연구원’이라는 건물명 때문인지 여기서 과학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건 많이 알려지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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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학체험관은 놀이과학관, 기초과학관, 미래과학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의 체험관이 시간별로 예약인원만 입장할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빕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꿈아띠체험관과 비슷한데 놀이보다는 실제 과학 체험기기를 만져볼 수 있어서 조금 더 큰 아이들(유치원~초등학생)이 가면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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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도시 대전에는 대전교통문화연수원 내에 교통박물관이 있습니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은 운수종사자 교육부터 아이들의 교통안전 체험까지 교통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1층 교통박물관에서는 자동차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자동차 모양의 변천사부터 자동차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아이들에게 자동차의 구조를 알도록 자동차 실물을 전시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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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과 3층에는 지하철 체험, 버스 체험 등 대중교통 이용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주말에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대전교통문화연수원에서는 아이들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어서 유익합니다.

대전 안영IC 근처에 있는 한국효월드는 국내 유일하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효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많은 이들에게 뿌리공원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효월드 내에는 족보박물관은 우리나라 성씨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와 함께 실제 족보를 볼 수 있습니다. 족보는 오늘날 아이들에게 생소하게 여겨지는 부분일 수 있지만, 가족의 뿌리를 배우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그 밖에도 한국효월드에서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예절체험이나 문화예술공연이 있으니 참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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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탑 근처의 골프존조이마루는 골프와 관련된 모든 것이 모인 골프전문컴플렉스입니다. 골프존조이마루 지하 1층 아트홀에서는 1987년 창단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가족 대상 전문 뮤지컬 극단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주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단체관람을 하러 오고요, 주말에는 개인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이 끝나면 배우들과 즉석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어요. (유로: 5,000원) 11월 24일까지는 <백조 왕자>를 공연하고요. 이후 <구둣방 할아버지와 요정들>이 예정되어 있습

사진 출처 극단오즈 블로그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외출이 어려운 날들이 많지만, 대전에는 아이와 함께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학 체험, 교통안전 교육, 효문화 체험, 공연 관람 등 한 주에 하나씩 다녀오다 보면 어느새 연말이 다가오겠죠? 올 한 해도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많이 만들고 소중히 간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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