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강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임진강 황포돛배
파주 임진강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 임진강 황포돛배 🛶
오늘은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파주의 임진강을
가까이서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임진강 황포돛배를 타보는 경험인데요.🛶
분단 이후 반세기가 넘는 기간 동안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을 유람하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체험입니다.
🔍황포돛배란?🔍
조선시대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는 여러 생필품을 실어 나르고 운송수단이 되었던 배입니다.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달아 얕은 강물에 운항하기 위한 평저(바닥이 수평)인 목선입니다. |
특히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부터 한국전쟁(6·25) 전까지
사공과 선원 3~10명이 노를 저어 운항하였으며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현재 황포돛배는
250마력 엔진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 임진강 황포돛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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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율곡로 1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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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 |
☎️ 031) 958 - 25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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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무 |
평일 |
주말 |
특이사항 |
13:00~16:00 (1시간 간격 운항) |
10:00~17:00 (1시간 간격 운항) |
· 승선인원 8명 미만시 미출항 · 동절기 결빙시 운항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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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시간 |
왕복 6Km 40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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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파주시민 1,000원 할인 *25개월 이하 무료 |
성인 (중학생~64세) |
경로, 1-3급장애인, 국가유공자, 소인 |
전세 |
10,000원 |
8,000원 |
350,000원 |
✅요즘에는 군 안보상의 이유로 가끔 운항을 못 하는 날도 있으니
꼭 사전에 전화를 해보시고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저도 사전에 전화하고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주말이라 사람이 많은 편이었는데 주차장이 널찍해서 무리 없이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 있어 배를 타러 가는 길 입구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입구에는 이렇게 파주시의 다른 관광명소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참고해서 한 번씩 들러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되겠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하얀색 매표소가 보입니다.
여기서 운영되는 돛배 카페 입구와 같은 곳인데요.
파주시민으로 1,000원씩 할인도 받고,
35개월인 아이는 무료로 입장시켜 주시네요~
승선권을 받고 이쪽으로 쭉 들어가면 선착장이 나옵니다.
40분 동안 배를 타야 하니 먼저 화장실을 다녀오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두지리선착장(과거 두지나루터) 에서부터
고랑포구 근처 여울목에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두지나루터(지금의 두지리선착장)는 과거부터
나루터로 사용되어 온 장소인 듯 보이는데요.
황포돛배 외에 개인 것으로 보이는 배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옛 모습의 파주를 상상해 보지 않을 수가 없는 광경이었답니다.😎
배를 타면 제일 먼저 울려 퍼지는 구성진 음악에 한번 놀랍니다.
바로 이미자 씨의 '황포돛대'라고 하네요.
돛배와 트로트의 조합이 묘한 느낌을 준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에는 갈매기가 있어서 새우깡도 팔고 있었답니다.
아이와 함께 온 분들은 맨 뒷자리에서 갈매기에게 먹이 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서인지 돛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보지 못했는데요.
날씨도 우중충해서 화창하고 쨍한 모습의 경관을 담지 못해 참 아쉽네요.
좀 더 맑은 날에 방문한다면 더욱 멋진 돛배와 자연의 어우러짐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돛배 내부에는 여러 사진이 걸려있는데요.🖼️
특히 이 사진은 100년 전 마을 사진을 찍어 놓은 것입니다.
임진강 건너편 연천 고랑포구 쪽에서 찍은 걸로 보이는데요.
빼곡한 초가집과 임진강의 여울목이 멋집니다.
지금은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기에
이 사진이 인상적이어서 한동안 오랫동안 살펴보았습니다.
빨간색으로 적혀있는 글귀는
이곳이 얼마나 번화한 곳이었는지 알려주는데요.
현재는 이용할 수 없는 고랑포구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물자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한 나루터입니다.
1930년대 개성과 한성의 물자 교류를 통하여
화신백화점의 분점이 자리 잡을 만큼 번성하였으나
6·25 한국전쟁 이후 분단으로 쇠락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근처에 연천 고랑포구 역사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정 시각에 배가 출항합니다.
갈매기도 날아와 새우깡을 먹고 가고요~
첫 번째로 거북바위를 보았는데요.🐢
저도 처음엔 앞사람들에 가려서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해를 돕기 위해 보라색 가이드라인을 그려보았는데.
잘 보이시나요?
왼쪽부터 앞발-머리-앞발-뒷발 전체적으로, 측면으로 보입니다.
물에 들어가는 모습이 꽤 귀엽지 않나요?😘
참고로, 선장님의 해설을 잘 들으려면 가까이 앉아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자장리적벽과 원당리적벽입니다.🧱
이 두 곳은 지도상으로는 마주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주상절리와 비교하면 자잘하고 빼곡한 결이 특이합니다.
전문가들은 60만 년 전쯤 북한의 강원 평강군 부근의 오리산에서
여러 차례 화산 폭발이 일어나 용암이 분출돼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의 석벽을 보며 뱃놀이했다고도 하네요.
율곡 이이는 적벽을 물들이는 돌단풍을 보고 '화석정'이라는 정자를 세웠고,
개성의 경치 좋은 곳 8곳을 뽑는 '송도8경'에는 '장단석벽'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며,
1700년대에 겸재 정선의 '임진적벽' 진경산수화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고랑포 여울목을 기점으로 다시 회항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북한이라고 하네요.⛰️
이곳에서 개성까지는 차로 10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나 가까워도 멀고 먼 닿지 못할 곳이다 보니 그저 바라만 봅니다.
회항 중에는 해설이 없으므로 자유롭게 즐기면 되겠습니다.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던 임진강이었습니다.🥲
이 돛배가 옛날에는 서울로 가는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이었을 텐데 말이죠.
승선하기 전에 화장실을 가지 않아 겸사겸사 음료도 즐겼는데요.
여기서도 시원하게 보이는 임진강이 멋집니다.
잔디와 조경이 넓게 꾸며져 있어서 아이와 배를 탄 후
휴식 시간을 가지기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 더 자세한 내용은 임진강 황포돛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
📌 임진강 황포돛대 위치 확인하기 📌
오늘 소개해 드린 임진강 황포돛배 어떠셨나요?😄
어린아이들은 배를 타는 재미, 어른들은 절경을 즐기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배 내부에 걸려있는 옛 사진들도 꼭 빼먹지 말고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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