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빛이 서서히 드는 시간,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을 방문했어요.

저녁 햇살이 은은하게 퍼지고

새소리가 들리는 걷기 좋은 길이 펼쳐져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지만

오늘 만나본 경안천생태습지공원의 가을 풍경은

쌓인 피로를 씻겨주더군요~

🍂1. 운영시간, 해설 시간

이용 시간은 하절기와 동절기가 달라요.

생태환경의 보호를 위하여

야간 출입을 금지합니다!

하절기에는 저녁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동절기에는 저녁 6시부터 아침 7시까지이며

상수도보호구역으로 깨끗한 수질보존을 위해

반려동물의 출입을 제한하며 금연공원입니다🚫

여름 방문에는 상시 해설을 듣다가

금개구리를 만나는 행운도 있었기에

상시 해설을 들어보는 것을 권합니다~

​ 상시 해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이렇게 하루에 두 차례 있으니

입구에 있는 해설사 사무실에 문의하시면 돼요.

🍂2. 경안천습지생태공원 산책로 걸어보기

경기도 광주 경안천 습지생태공원은

자연을 잘 보존해서 제대로 자연을 즐길 수 있어요.

나무에 달린 새 집, 시들어버린 연잎들에게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두 갈래 길이 있는데요.

​ 오른쪽은 둑 쪽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은 억새밭 사이의 산책로로 가지만

한 바퀴를 돌아서 입구로 돌아와요.

아름다운 자연이 만들어낸 풍광을 누리며

남녀노소 걷기 좋은 길이에요.

먼저 걷기 좋은 산책로를 따라갔어요.

'항상 응원해'라는 예쁜 현수막이 걸려있고

가을 빛이 내려서 고즈넉하고 아름답네요~!

햇살에 비친 단풍잎은 바람에 일렁이며 빛나니

행운을 만난 듯 기분이 좋아요🍀

가을여행지로 이 정도면 너무 훌륭하지 않나요?

눈을 들어 경안천 둑을 바라보니

노부부의 산책하는 모습이 석양 아래에 보이네요.

걷다 보면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제대로 휴식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시가 적혀있는 팻말들이 곳곳에 있는데

여유롭게 시를 읽으며 산책로를 걸어본다면

내 집 근처에서 만나는 최고의 가을 산책이겠죠?

억새풀밭에는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가 길게 펼쳐져 있어

남녀노소 모두 가을 억새밭 걷기 좋아요🌾

특히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하는 분들

다녀가시기 정말 편한 곳입니다!

경기도 광주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곳인 것 아시나요?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대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데

겨울에는 철새들이 날아다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어요.

흙으로 만들어진 길도 있고,

억새풀이 우거진 곳을 한 시간 천천히 걸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던지...!

산책하러 온 시민들의 모습,

저녁 운동을 하고 있는 시민들입니다.

'너는 오늘도 참 예쁘다'라는 플래카드 아래에

걸어가는 한 쌍의 남녀가 행복해 보여요💖

한 바퀴 돌고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돌아왔어요.

너른뫼 구중서 문학비

'안으로 들어가기'를 천천히 읽어봤어요.

저녁나절에 가을 산책을 즐기는 분들,

담소를 나누시는 분들 모두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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