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가볼만한곳 양진당과 충효당

한국의 역사마을 안동 하회마을

몸도 마음도 꽁꽁 얼리던 겨울 날씨가

이제 풀리기 시작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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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가 물러난 자리에 봄소식이

가득 채워질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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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행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차곡차곡 채워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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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을 안동 하회마을에서 시작해 봅니다.

하회마을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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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양진당과 충효당을 방문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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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류씨가 하회마을에 정착해

가장 먼저 지은 종택이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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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매표소로 걸어가면 된답니다.

하회마을 관람료와 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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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관람료를 구입하면

주차장, 하회세계탈박물관,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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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관광안내소에서

마을 지도가 그려진 안내도 하나 챙기시면

하회마을을 돌아보는데 큰 도움이 될 거에요.

셔틀버스 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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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입구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는

1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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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출발 후 입구에 도착하는데

2분이 채 걸리지 않아요.

하회마을 입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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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엔 아직 겨울이 한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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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마을 입구 연못은 봄바람이 불면

연못 위로 생명의 기운이 되살아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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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 길도 곧 새하얀 벚꽃터널을 만들어낼 거예요.

하회마을을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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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마을 안내도를 챙겨오지 않으셨다면

입구 안내 표지판에서 마을 지도를

확인하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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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곳곳을 알뜰하게 돌아보는 방법이에요.

다양한 고택의 모습

내부를 볼 수 없는 높은 담장,

고개를 들어야 끝이 보이는 대문,

이엉 이기(기와나 이엉 따위로 지붕 위를 덮다)를

끝낸 초가집은 새 옷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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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당”

담 너머 보이는 양진당

삼신당으로 가는 좁은 골목을 지나면

눈앞에 멋진 고택이 한 채 모습을 드러냅니다.

양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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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양진당 입구가 되고,

왼쪽으로 들어서면 충효당입니다.

양진당(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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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 솟아 있는 양진당 솟을 대문이 맞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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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내부를 볼 수 없을 정도로

담장을 높인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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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보이는 사랑채 옆으로 안채가

자리 잡고 있어요.

사진11)풍산류씨 대 종택 양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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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당은 풍산 류씨 대종택으로

보물로 지정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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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에 살던 류종혜 공이 하회마을에 들어와

처음 지은 집이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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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암선생의 6대손으로 풍산 류씨 족보를

처음 완성한 류영 선생의 아호에서 양진당이라는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해요.

입암고택 현판이 걸려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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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에 걸린 입암고택 현판은

겸암 류운룡 선생과 서애 류성룡 선생의 아버지인

입암 류중영 선생의 호에서 따온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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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는 사랑채와 맞붙어 있고

고택체험이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충효당”

충효당

양진당 맞은편에는 충효당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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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당 앞에는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한 것을 기념해 심은 구상나무와

2016년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기념식수가

자라고 있어요.

충효당(보물)

충효당 대문에 걸린 입춘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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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당 역시 계단으로 올라서서

들어가는 구조라 대문이 높은 위치에

만들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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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태민안, 세화연풍이라는 입춘축도

깔끔하게 붙어있는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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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하다,

해마다 풍년이 가득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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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이 그러했듯이

지금은 우리도 바라는 것이겠죠?

충효당

충효당 역시 보물로 지정된 곳인데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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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선생은 초옥에서

청백하게 살았다고 전해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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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에 문하생과 지역민들이 선생의 유덕을

추모하며 이곳에 충효당을 건립했답니다.

충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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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당이라는 현판은 평소에 선생이 즐겨

사용하시던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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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왼쪽으로 안채가 자리 잡고 있어요.

사당

영모각과 만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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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채 오른쪽에는 사당과 유물전시관인

영모각이 위치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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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효당 오셨다면 이곳도

꼭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영모각 내부 모습

국보로 지정된 징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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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각 내부에는

국보로 지정된 징비록이 전시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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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일을 적은 수기로

전란의 원인과 정황이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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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보물로 지정된 문적 11종 22점과

유물이 전시돼 있답니다.

봄날을 기다리는 하회마을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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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안동 하회마을을 걸으며

양진당과 충효당을 돌아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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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꽃이 터지면 하회마을에 봄기운이 가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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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좋은 여행으로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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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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