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지정면 성산 마을 호국 의병의 숲
의령군 지정면 성산 마을 호국 의병의 숲
의령군 블로그 기자단 서정호
녹음이 짙어가는 6월의 푸르름 속에 낙동강과 남강은 흐르고 있는 것인지 멈춘 것인지 잠잠하니 넓은 강폭을 유지하고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 바람이 시원합니다.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나 지금은 가을을 향해 서서히 형태를 갖추어가며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돌아보았습니다. 자동차로 이동하여도 한참을 돌아봐야 할 넓고 긴 공원을 이곳 저곳 여름의 경치를 구경하였습니다.
호국 의병의 숲 입구에서 바라보면 시원한 강물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왼편의 강물은 경북지역에서 흘러내리는 낙동강이며 오른쪽의 강물은 경상남도 산청, 진주, 의령, 함안 군을 거쳐 흐르를 남강입니다. 이곳은 낙동강과 남강이 합류하는 곳이라 하여 합강이 이루어지는 지역이며 의병장 홍의장군 곽재우 장군이 최초로 전승을 한 기강나루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돌로 작은 기둥을 세워둔 곳이 기강나루 입구입니다.
낙동강을 건너면 경남 창녕군이며 남강울 건너면 경남 함안군입니다. 그리고 호국 의병의 숲이 있는 이곳은 경남 의령군 지정면 성산 마을이 있는 곳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생긴 낙동강과 남강변에 넓고 광활한 호국 의병의 숲을 조성하였습니다.
망초과에 속하는 야생화가 넓은 면적에 소금을 뿌려 놓은 듯 고르게 곱게 피어 바람에 한들거리며 신바람이 난 듯 하늘 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망초과의 야생화는 이러한 예쁜 모습을 하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광할한 면적에 심어진 메밀도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가득히 무리 지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생각이 스칩니다. 메밀 꽃이 필 무렵에는 어떤 즐겁고 행복한 일이 일어날 것 만 같다는 생각입니다.
산책로에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양쪽에서 나란히 대문 모양을 만들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의도적으로 숲을 만들며 디자인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거닐다 힘들면 쉬어가도 좋을 곳으로 되어있습니다.
호국 의병의 숲 가운데로 나 있는 차량의 통행이 가능한 길, 입구와 출구가 외부의 길과 연결되어 있어 차량으로 숲을 구경하고 되돌아가지 않고 바로 출구로 나갈 수 있습니다.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숲의 모습은 지금 성장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가을의 댑사리 행사를 기다리고 있는 곳입니다. 한 그루의 소나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의 가을을 만날 장소는 아직 손을 보지 않고 버려진 땅처럼 되어있으나 이내 정비되어 가을을 향해 다듬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낙동강과 남강이 합강이 되는 호국 의병의 숲의 화단은 해마다 이러한 모습으로 꾸며져 아름다운 숲의 공원에 구름처럼 사람들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강변 산책길 주변에는 포토 존도 여러 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숲길 차량이 통행이 가능한 곳에 쉼터가 여러 곳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도 가능하게 되어 있어 대형 숲 공원의 장점으로 보였습니다.
호국 의병의 숲을 조성한 기간이 오래되지 않아 심어진 정원수가 많이 자라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더 흐르면 그늘 속으로 산책이 가능한 숲길이 조성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원에 심어진 수목이 꽃이 피고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꽃을 피우게 될 화초는 보살핌을 받아 무성하게 성장하고 있는 정원입니다.
아름다운 꽃을 피운 곳도 넓고 긴 화원을 만들어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하절을 지나 가을을 기다리고 있는 듯 합니다.
숲의 입구에서 만난 꽃이 더위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남강입니다. 강 건너는 경상남도 함안군이며 강변에는 호국 의병의 숲의 가을꽃 잔치 행사에 찾아오는 손님들의 차량을 수용하는 간이 주차장입니다.
파크 골프장과 금계국이 핀 꽃길입니다.
종전에 보이지 않았던 파크 골프장이 신설되어 지정면 면민이 즐기는 운동 구장이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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