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지만 문화재가 된 삼척 도경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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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지만 문화재가 된 삼척 도경리역

강원 특별자치도 삼척시 도경북길 121 지번주소 삼척시 도경동 182 번지에 위치한 도경리역은 국가등록 문화재 제298호로 영동선에 남아있는 기차역 가운데 가장 오래된 기차역으로 1940년부터 2008년까지 운영되었습니다.

도경리역 건물은 면적이 159.98㎡ 밖에 되지 않는 작은 규모로 대합실이 가로로 하얀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고 역 광장 쪽으로 출입구가 있고 철로 방향으로 역무실이 튀어나온 구조로 지붕은 일본식 기와로 덮은 건물입니다.

도경리역은 영동선 철로 철암 - 묵호역 구간 중 삼척 시가지에서 가장 가까운 역으로 삼척 탄전 개발을 위해 1940년 철암선이 개통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으나 이용객이 줄어들면서 1997년 간이역이 되었다가 지금은 기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만 하는 역이 되었습니다.

도경리역은 건축사적 희귀 성 때문에 2006년 국가등록 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되어 2009년 역사 지붕과 창호 일부를 보수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자연스럽고 아담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경리역이 위치한 마을은 돈경이라 부르던 마을이라고 하며 지금은 기차가 서지 않는 역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삼척의 주요 교통시설로 삼척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서울이나 부산으로 갈 때는 이곳 도경리역을 이용했으며 수도권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삼척을 찾던 피서객들은 이곳 도경리역에서 하차하여 삼척 해수욕장으로 가는 버스를 이용했었던 추억의 기차역입니다.

▼ 영동선에서 가장 오래된 기차역으로 국가등록 문화재가 된 삼척시 도경동 도경리역은 2006년 국가등록 문화재 제29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지금은 맞이방으로 부르는 승객 대기실은 당시엔 대합실로 불렀으며 작고 아담한 대합실에는 당시에 사용했던 의자와 열차 시간표 여객운임표가 그대로 걸려있습니다.

▼ 도경리역 옆에는 화장실로 사용했던 건물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으며 원래는 역내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문이 잠겨있는데 갔던날 문이 열려있어 플랫폼으로 나가 사진촬영을 했습니다.

▼ 플랫폼에서 사진촬영을 하다보니 한켠에서 작업중인 코레일 직우너들이 보였는데 한분이 역내 플랫폼에 들어오시면 안됩니다 하기에 문이 열려있어 들어왔다며 죄송합니다 했더니 얼른찍고 나가세요 하기에 이렇게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다.

▼ 플랫폼 사진촬영을 마치고 나와서 외부를 둘러보니 기차가 도착하면 대기하고 있던 마이크로버스에 승객들을 가득 태우고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언덕길을 넘어가던 모습이 눈에 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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