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하다는 우리아이,

어떻게 도울까요?

지난 25일(화요일)

안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최한 대국민공개강좌가

안산국제회의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우울하다는 우리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좌는

200여 명이 넘는 참여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강좌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중요한 문제를 다루며

학부모와 교육자, 그리고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깊이 있게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강좌는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보람 교수님

강의가 있었습니다.

채 교수님은 아이들이 정서적 및 인지적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자신의 감정을

잘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조사에 따르면

아이들에게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13.5%가 그렇다고 답했다는

결과가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는 학부모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더 깊이 이해할 필요성을 일깨웠습니다.

반면, 57.8%의 아이들이

행복을 경험해 본 적이 있다고 답해

긍정적인 측면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아이들의 복합적인 감정 상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채 교수님은 우울증이 생물학적 기질이나

유전적으로 시작될 수 있으며,

아이들이 우울증에 빠졌을 때

반항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가 무기력해 보일 때는

비판 없이 들어주는 시간이 필요하며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더 잘 표현하고,

건강한 정신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2부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종하 교수님이 "자해하는 우리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습니다.

이 교수님은 아이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자해를 할 수 있으며, 자해가 점점 강도가 세져

자살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해의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우울증, 불안증,

모방 심리 등 각각의 원인에 맞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모와 교육자들이

아이들의 자해 행동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질문을 통해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시간 동안의 알찬 강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공개강좌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학부모가 아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강좌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어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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