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종진입니다.

권정생의 흔적을 찾아서 2편으로 인사드립니다.

이번에는 권정생어린이문학관을 소개하러

방문했습니다.

폐교를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만든 공간입니다.

한편에는 쉴 수 있는 벤치와 큰 나무들이 있고,

그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책을 읽어보고 반납하며,

잠시 독서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터도 있어서

그네도 같이 타보기도 하고요.

한 쪽에는 엄마 까투리 캐릭터 동상이 있어

함께 사진도 찍어볼 수 있습니다.

「엄마 까투리」는

우리나라 최고의 동화 작가

故 권정생 선생이 쓰신

슬프고도 감동적인 이야기에,

김세현 화가의 동양화적인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산불 속에서도 새끼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엄마 까투리를 통해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로 깊고 넓은

어머니의 사랑과 은혜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엄마 까투리 홈페이지 발췌-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이며,

1월 1일, 추석 당일 휴관입니다.

운영시간은 10:00 – 17:00이며,

단체 관람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합니다.

사무실 전화번호 054-858-0808

안으로 들어가 보면 권정생 작가의

여러 작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동화가 있는데요.

교훈도 주기도 하며,

사랑스러운 이야기도 있는 동화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념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입니다.

저도 셀카로 한 장 찍어봤는데요.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이제는 안동을 대표하는 모습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폐교를 리모델링 했기에 복도가 반갑네요.

층고가 다소 낮으며,

벽에는 여러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의 줄거리를

요약해서 보여주고 있는데요.

동물과 사람, 주변 봉화 비나리 마을, 환상,

생명공학, 자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중 엄마 까투리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이며,

자식 사랑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편에는 권정생 작가의 사진들이 있습니다.

흑백사진을 비롯해서 강아지, 옛 생활 모습,

교회의 모습 등을 통해서

현대사의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안쪽에는 전시공간이 따로 있는데요.

집필공간, 유언장이나

권정생 작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유언장에서는 믿는 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인세를 사용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아이들을 사랑하는 권정생 작가의 마음

볼 수 있습니다.

그를 알리게 만든 <강아지똥>의 육필 원고

이곳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원고지에 집필된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작품의 초판은 1974년 8월 10일

세종문화사에서 발행되었습니다.

기증은 고정애 님이

2009년 9월 14일에 하셨는데요.

<강아지똥>을 읽고 존경하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분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이 함께 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몇몇 아빠도 아이들을 위해서

퍼즐을 맞추기도 하네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배려한 곳이라

아이가 있는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점이 있는데요.

권정생 작가님의 작품을

이곳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여러 작품이 있어 몇몇 둘러보니

그림 삽화도 이쁘게 그려져 있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1937년에 태어났습니다.

유년 시절 일본의 강제노동과

한국 전쟁을 겪으며 많은 고난을 경험했습니다.

1950년대에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1960년대에는 부산과 대구에서

힘든 노동을 이어갔습니다.

1969년, 권정생 작가는

기독교 문화운동에 동참하게 되며,

이후 교회 사무실에서 생활하면서

글쓰기에 몰두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강아지똥」 등으로

작가로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몽실언니」 등 다양한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아동문학의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권정생 작가는 평생 검소하게 생활하며,

소외된 이들을 위한 글을 쓰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권정생 작가의 연보를 보니,

참으로 고생을 많이 했구나 느꼈습니다.

병으로 앓아 많은 고생을 했기에

병상에서도 집필을 하며,

아동에 대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 덕에 여러 작가를 만나기도 했는데요.

청송의 아동작가 이오덕도 만나기도 했습니다.

안동에서 만난 아동문학 작가 권정생.

그가 풀어낸 여러 이야기가 전 세계로 펼쳐지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안동에서는 여러 곳에서

엄마 까투리를 만날 수 있는데요.

권정생 작가의 아동에 대한 사랑

이곳에서 만나보며 소개를 마치고자 합니다.

주변에는 권정생 작가의 생가도 있으니,

같이 둘러보시면 더 좋을 듯싶습니다.

다음에도 안동의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

📌 권정생어린이문학관

주소

경북 안동시 일직면 성남길 119

운영시간

10:00 ~ 17:00

휴무

매주 월요일


본 내용은 이종진 안동시

SNS 기자단 개인의 의견으로,

안동시 공식 입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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