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추워졌는데요. 겨울 추위가 있지만 여행은 항상 기대감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천년이란 긴 세월을 한결같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을 지켜오며

역사를 품에 안고 있는 내포의 큰 고을인 홍주를 돌아보는 길인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홍성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여행입니다.

홍주읍성은 역사적인 공간으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합니다.

홍성이라는 지역은 성문을 복원하고 있는데 이제 성문 한곳만 복원하면

사대문이 모두 복원이 되게 된다고 합니다.

원래의 모습을 복원하기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지만

복원된 성곽을 중심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고려 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는

홍주 사람들의 삶과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홍주성길,

근, 현대를 넘나드는 추억의 골목길의 곳곳에는 볼거리가 있습니다.

홍주읍성은 동문인 조양문에 이어 대표적인 입구인 남문인 홍화문,

북문인 망화문까지 사대문 가운데 3곳의 옛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홍화문은 축제 등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홍주읍성은 1906년 민종식을 중심으로 홍주성 전투를 벌이는 등

치열한 항일투쟁으로 전국적인 의병 봉기의 도화선이 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문 동측 성벽은 고려 시대 토성이 조선 시대 석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벽이라고 합니다.

홍성군도 눈이 많이 내렸는지 곳곳에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요즘 날이 추워서 여행을 하려면 방한용품을 확실히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충남에 조성되어 있는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의 4개 시군이

내포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연결한

장거리 도보 코스로 이곳까지 연결해서 걸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른 문들은 모두 올라가 볼 수가 있는데요.

홍성군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조양문은 접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이제 가장 최근에 복원된 방화문으로 가봅니다.

아직 복원이 이뤄지지 않은 서문인 경의문의 경우 문루터에 자리 잡은 홍주초가

이전하는 대로 복원을 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합니다.

옹성등이 잘 설치가 된 곳은 이곳 방화문입니다.

일제에 의해 개방이 된 강화도조약이 일어나기 6년 전인 홍주읍성은

1870년 한응필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축되었는데

성의 둘레는 4856척(약 1.5㎞), 높이 11척(약 3.3m)이고 4개의 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홍성군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홍성군은 민선 8기 출범 후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과 역사 문화도시라는

정체성 확립 및 관광 인프라 연계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홍주읍성 복원·정비에 집중적인 군비 투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복원된 성벽에 올라서서 홍성읍을 내려다봅니다.

사방으로 탁 트여 있는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높은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시야가 확 트인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 홍성에도 명소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작년에 개장한 홍성 스카이타워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를 잡았다고 합니다.

홍주읍성에서 열린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은

축제와 관광지를 연계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홍주읍성의 멋과 홍성의 맛을 널리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원도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해서

홍성만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곳으로 잘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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