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전
미래 세대를 위한, 인공지능(AI) 시대 필요한 자녀교육
미래 세대를 위한 AI 교육
인공지능(AI) 시대 필요한 자녀교육
2025년 3월 15일 토요일, 운정행복센터에서
운정3동 주민자치회 주관
<인공지능(AI) 시대 필요한 자녀교육> 포럼이 열렸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주민자치회 주관 포럼은 파주시 최초이며
진정한 주민자치를 보여주는 사례인 거 같습니다.
파주시 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작년부터 실제 학생들에게 하이러닝 플랫폼을 통한 수업을 하고 있다.
AI 교육에 대한 걱정과 우려와 더불어 기대도 해 보는 복합적인 마음이다.
교육력은 수업인데 AI를 바르게 활용해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정우성 변리사의 <AI시대에 필요한 자녀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 우리 자녀 교육에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20년 넘게 언어 처리 소프트웨어 분야 변리사로 일하며
인공 지능에 관련된 특허를 15년 전부터 해오고 있다는 정우성 변리사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인공 지능과 인간이 어떻게 함께 가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의 인공 지능은 생성형 인공 지능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인공 지능을 이용하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어떻게 생각을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논리학의 관점으로 탐구하고 시도한 내용을 통해,
챗GPT는 진지한 인간적 질문에 전문가를 안내하고, 교육 문제에서도
가상의 시나리오에 대한 답변을 통해 조언도 받는다는데요,
인공 지능의 도덕 수준 또한 최고의 수준은 아니더라도
인간의 평균적인 수준 이상의 도덕 수준으로 설계되어 있다고.
현재 많은 사람이 AI와 협력하며 일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나의 현재와 미래를 바꾸고
또 우리 자녀들은 어떻게 교육하도록 하는 것이 낫겠는가?
라는 생각을 고민하게 됩니다.
인공 지능은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입니다.
정우성 변리사는 “인공 지능이 정답은 아니고 오류 많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것을 이용할 가치가 충분하다.” 라고 전했습니다.
인공 지능 시대에 맞춰서 AI를 이용해 AI와 아이들의 대화를 테스트하면서,
인공 지능과 인간의 평가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 실험을 통해
질문 과제와 답을 얻는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자기 생각을
언어로 잘 표현하지 못한다는 사실,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는 문장, 완결된 언어 표현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내가 만약 질문을 잘 못한다면, 내가 만약 어휘력이 부족하다면
인공 지능은 그 수준에 맞는 지식을 전해준다는 사실을 통해,
AI시대 유용하게 재미있게 살려면
다음과 같은 자질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어휘력과 문해력, 다시 말해 지식 중심의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창의성과 상상력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AI에 의해 보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해력은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두 번째 AI시대 연결 방식입니다. 원인과 결과가 아니라 상상력으로 모든 것을 연결합니다. 필요한 것만 주는, 빛의 속도로 사과하는 AI는 고통을 모릅니다. 인간적인 교육이란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타인의 행복을 아는 인간적인 교육, 더욱 인간적인 공감 중심 교육이 필요합니다. 교육 콘텐츠로 인공 지능을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적인 인성교육이 중요합니다. 인공 지능은 혐오 발언을 하지 않습니다. 혐오와 증오와 분노가 균형감 있게 세팅된 결과입니다. |
AI시대에 최적화된 독서교육 프로그램, 지식 중심 교육을 통해
도덕 감정이 자연스럽게 책과 책을 통해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AI시대에도 결국은 독서가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참여 패널들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김미숙 교수님은 산업 데이터 분석 전문가로,
인공 지능이 내가 한 말을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게 되면서
그 생성에 대한 퀄리티가 높아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고
금융, 의료, 자율주행 등에 유익하게 쓰이고 있다며
기술적 관점에서 생성형 AI가 무엇인지?
현재 AI 기술이 어디까지 왔는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두 번째 패널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송재욱 교수님은
학부모를 위한 AI교육 가이드라인 두 가지를 말합니다.
📍첫 번째는 학생들이 보통은 교수를 찾지 않다가 시험이 끝나면
본인의 성적을 갖고 찾아와서 자신이 왜 이런 성적을 받았는지 물어본다고 합니다.
질문에 확신이 서지 않으면 AI한테 물어보고,
본인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해서 자기는 답이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틀렸다고 하면 무조건 찾아온다고.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찾아온 학생들 대부분이
잘못된 답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많다는군요.
그리고 AI가 이렇게 얘기했으니 맞는 것 아니냐며
AI가 틀렸음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합니다.
송재욱 교수는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비판적 사고방식,
생성형 AI 기반의 여러 가지 교육 시스템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생성형 AI가 주는 말이 답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따라서 그 답을 크로스 체크,
실제로 맞는 것인지를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또 계속 대화형으로 서로 물어가면서
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한 번 더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로 교육 환경의 변화였습니다.
지금처럼 1 대 다수가 아니라 1대1 개인형 맞춤형 서비스로 대화하듯
교육받을 기회가 올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평가 방법의 달라진 예를 들어 환경의 변화를 설명해 주었는데요,
정말 좋은 학교에서 교수를 뽑는다고 하면,
그곳에 가서 일주일 동안 지원자가 교수들하고 같이 생활하면서
계속 서로 이야기하고 질문하고 여러 가지 행위들의 상호작용을 계속해 나가면서
서로 간에 얼마나 접점이 있는지, 그리고 이 친구가 정말 괜찮은 친구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지금 정답을 맞혀가기 위해서 하는 교육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면
이젠 과정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과정 중심의 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 중심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을 찾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과정을 중시하는 형태로
앞으로 좀 변혁이 일어나지 않을까? 라는 전망을 전했습니다.
송 교수는 한 번 더 비판적 사고와 과정 중심 교육,
이 두 가지를 꼭 좀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울대학교 AI 연구원, 디지털 인문학 센터장,
과기부 디지털 소사이어티 기획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계시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은수 교수님.
수학 전공자로 역사 수학 철학적인 문제들을 고민하며
AI와 윤리 그리고 책임 있는 사용, 학부모 입장에서
우리 아이에게 앞으로는 어떤 시대가 될까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인류 역사에 정말 많은 중요한 혁명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지나가고 있는, 후대에 인공 지능 혁명이라고 부를
'인공 지능 혁명 시대'가 왜 특별할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패널들의 플래시 토크를 끝으로
패널 토의 시간에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패널들의 의견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 정우성 변리사 |
정우성 변리사는 인공 지능을 쓰면서 아이들의 진로 지도는 너무 어려운데 개인적으로는 쓰면서 참 좋은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미술을 잘 못하지만 내가 생각한 표현을 말하면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 훨씬 더 내 표현 능력이 증대됐다는 순간들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이 도구가 좋은 도구로 되려면 쓸 수 있는 더 좋은 질문을 던지고 이 도구를 잘 컨트롤할 수 있는 지식 중심 교육이 첫 번째라고 강조합니다. AI가 인간을 지배할 건지는 몰라도 확실한 건 AI를 잘 쓰는 인간이 AI를 잘 쓰지 못하는 인간을 지배할 것이라고 하네요. |
🎤 김미숙 교수 |
김미숙 교수는 개인정보 도용 피해 실상 및 딥시크 사태에 대해 윤리적인 의식의 중요함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사실 한국에서의 개인정보는 공공재 같은데요, 내 주민번호와 전화번호가 어딘가 돌아다닐 거고, 보이스피싱이 그래서 심각한 사회가 됩니다. 무서운 일은 데이터 정보 4개 정도만 있으면 이게 누군지 특정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알게 모르게 유출되는 자료가 많은데요. 다시 한번 더 윤리적인 의식의 중요함을 생각하게 합니다. |
🎤 송재욱 교수 |
송재욱 교수는 인성교육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AI시대에 자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 인성에 대한 답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 선행을 안 한 친구들이 거의 없습니다. 많은 선행을 하고 들어오는데 대학교 1학년 딱 들어오면 모두 다 사라집니다. 특히 공대에 있으니까 수학적인 선행을 정말 많이 하고 들어와서 분명히 선행을 다 했을 것 같은 수업을 듣는데도 학생들은 헤매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가 질문의 차이입니다. 기존에 답을 구하기 위해서 하던 수학, 산수에 가까운 수학을 이제 논증법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선행이 주는 장점보다 독서의 순기능의 역할과 비판적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말했습니다. 또한 공감 능력, 인성은 AI시대에 더 강조되고 있는 능력입니다. |
🎤 이은우 교수 |
우리나라 1호 영재학교 학생들을 가르쳤던 이은수 교수는 지금 우리가 바라는 영재는 일론 머스크 스티브 잡스 같은 산업을 뒤바꿀 수 있는 혁신가 원한다는 말로 시작했습니다. 인성교육의 근간에는 ‘자기를 모른다’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공부에 내몰리고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는데 내 인성을 돌볼 시간은? 내가 실패할 수도 있고 내가 뭘 좋아할 수도 있고 나에게는 어떤 고민이 있고, 나는 내가 뭘 좋아할까도 모르고 내몰리는 아이들, 결국은 공부만 돼 있습니다. 이처럼 공감이 부족한 세대에 대한 문제의식은 다 갖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공감은 어디서 올까? 지금은 수학 문제 1~2개 잘 푸는 것보다 소통, 의사소통이 중요 가치임을 강조합니다. |
소통이 가능한 인재, 평가의 문제, 평가 방식, 디지털 교과서 등
인공지능 시대 필요한 자녀 교육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AI 도구 활용에 대해 패널들은 책에서 답을 찾으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의존하게 되면 제한적 사고와 비판 없이 받아들이면서
사회적 이분화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중학교 때부터는 챗GPT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끔 하는 커리큘럼이 개발되고
학교에서 행해진다고 해도 집에서 자체적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는 건
권장하지 않는다는군요.
안전하지 않고, 왜곡된 답을 하는 문제가 많고 등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지금 관련된 연구가 굉장히 많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잘 잡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노출하는 건
특히 초등학생들한테는 지양하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해서는
일종의 교육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생각과
튜터의 입장이 확실하게 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크게 문제가 없다는 입장(과학과)이지만,
인문학과 같은 사람마다 다른 가치관의 표현 등
학생들의 생각을 제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선택적으로 지금 교과목이 결정되고 있다고 합니다.
AI 교과서의 마지막 가치는 생각의 다양성 확보에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큰 변화 없다고 하더라도 학생 개개인이
조금 더 진취적인 생각과 비판적 사고방식으로 고민할 수 있다면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과도기인 것 같네요~
AI시대, 인간의 지능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어휘력과 문해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AI시대에 필요한 인성교육과 독서,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사는 책이 문제집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 #파주
- #파주시
- #파주시청
- #PAJU
- #paju
- #파주알리미
- #파주운정3동
- #파주시운정3동주민자치회
- #인공지능AI
- #인공지능AI시대
- #인공지능AI시대자녀교육
- #인공지능시대교육
- #인공지능시대
- #AI교육활용법
- #AI활용법
- #인공지능자녀교육
- #챗GPT
- #파주교육지원청
- #인성
- #독서
-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