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2024울산 북구문화예술제
울산 북구문화예술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과 방문해 봤지요~~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울산 북구문화예술제가 제1회로 열리는 행사라고 합니다
식전에 로비에서는 간단한 다과가 준비되어 있었네요~
예매는 따로 받지 않았고 현장에서 팜플렛을 받아들고 입장했습니다
자리는 비어있는 곳 어디든 앉으면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무대에서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7시에 내빈소개와 인사말씀을 시작으로~
울산북구문화원 박원희 원장님의 개막선언으로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울산북구문화원은 2003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으로 지역민들에게 예술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첫 번째 축하공연은 국악연주단 민들레의 주전 바다, 고래 여행의 연주곡은 울산을 주제로 한 창작국악이었습니다
영상과 함께 이어진 연주곡은 곡에 흠뻑 취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국악연주단 민들레에서 소리를 맡고 계신 김지혜님의 사랑 참, 아름다운 나라도 참 잘 들었습니다!
이어서 우시산 매구노리 북춤이 이어졌습니다
우시산은 울산의 옛 명칭으로 매구는 북, 노리는 논다의 뜻을 가졌는데요~
나발과 태평소를 시작으로~
로비에서 무대로 입장하셔서 신명나는 북소리와 꽹과리 소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네요
이어 무대에서 북춤을 표현해 주셨는데 머리에 고깔 정말 풍성하지요?~
북을 어깨에 메고도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요~~
날아다니시더라고요^^
이어서 북구 송정동 주민센터 기타교실 회원과 타 문화센터 회원으로 이뤄진 동그라미 기타 동아리입니다
기타 반주와 목소리 화음으로 멋진 연주를 보여주셨습니다
이어 빛솔누리 창의문화탐험대의 상황극이 이어졌습니다
창작극 '화'의 대본을 아이들을 모두 썼다고 하더라고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무대였습니다
다음은 어우리미예술단 트롯우리춤 공연이었습니다
화려한 한복과 부채로 신나는 트로트에 맞춰 우리 전통춤을 추셨습니다
울산 북구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도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목소리의 합창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아이들의 밝은 표정으로 마음이 정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네요!
떨지도 않고 어찌나 잘하던지요~
한순임 춤타래의 양반들의 춤인 한량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 자주 볼 수 없는 전통춤이라 주의 깊게 보게 되더라고요
이어진 풍물패 신명입니다
북구문화원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모인 울산 유일의 꽹과리만으로 특화된 동아리인데요
이날은 앉은반 설장구로 다스름, 굿거리, 덩덕궁이, 동살풀이, 휘모리로 연주해 주셨습니다
팀명대로 신명나는 무대였습니다
북구문화원의 프로그램 중에 남도민요가 있었는데요
소여국악예술단의 남도민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북구문화원에는 색소폰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DK 앙상블의 색소폰 연주로 들은 아름다운 강산 정말 좋더라고요
몰랐는데 색소폰도 테너와 앨토로 나눠졌네요~
화음이 너무 듣기 좋았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농이예술단이 장식해 주셨는데요
북구지역의 학춤, 풍물, 무용,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동아리가 모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북구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결성된 팀이라고 합니다
북구 농소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춤으로 표현한 창작무용인데요
공연을 보시면 과거와 현재가 그려지는 게 보이더라고요
이날 9개의 팀(축하공연 제외)이 북구문화예술제를 위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주셨습니다
모두 대단하십니다!
마지막 초청공연은 김준호, 손심심 부부의 판소리가 있었습니다
성주풀이와 사랑가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리고 불매 불매 불매야~
쇠부리 노래 한 소절도 관객과 같이 불러보는 소중한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방송에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유쾌하신 두 분이셨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두 분은 우리 문화를 꾸준히 알리고 계신 것도 정말 존경스러웠네요
제1회 2024울산 북구문화예술제 내년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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