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남동구 공공주말농장'
인천광역시 남동구에서는
일 년에 한 번 도시농부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텃밭을 이용할 수 있는
공공주말농장 신청을 받았습니다.
도시에 살면서 농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로
매년 아주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고 있죠.
올해 신청은
2024. 2. 1 ~ 2. 16까지 받았으며,
남동구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고
가구당 1개 신청할 수 있었는데요.
표준형(약 5평)은 20,000원,
소형(2.5평)은 10,000원입니다.
사용 기간은
2024. 3. 30 ~ 2024. 11. 24까지이며
전산 추첨을 통해 선정하고 있습니다.
2024년 신청은 마무리되어
현재 도시농부를 꿈꾸는 분들이
이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을 통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내년에 한 번 도전해 보세요.
남동구 공공주말농장
남동구 공공주말농장 텃밭 배치도입니다.
생각보다 꽤 넓습니다.
당첨된 번호를 확인 후 텃밭에 있는
번호를 찾아가서 밭을 가꾸면 됩니다.
농사에 필요한 큰 도구는
공공주말농장 관리실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큰 짐을 옮길 수 있는 수레도 있고
물뿌리개, 괭이, 갈고리, 삽도 있습니다.
처음에 텃밭에 가면 고랑을 만들고
흙과 퇴비를 섞어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토양을 비옥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이때 어떤 작물을 심을지 고민을 하고
거기에 맞게 고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죠.
쉽게 키워서 수확할 수 있는
쌈 채소도 심어보고
시간이 필요한 고추와 방울토마토,
호박, 가지도 키워보려고 합니다.
처음 키워본다면 먼저 심어 놓은
다른 집 작물이 어떤 것이지 보고
배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남동구 공공주말농장에는
다양한 작물이 있는데요.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텃밭 중간에 물통에서
물을 떠서 밭에 물을 대고
힘들면 정자에서 휴식도 누릴 수 있습니다.
밭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얘기가 있어요.
그만큼 자주 방문해야 하고
보살펴야지 작물들이 더 잘 자랍니다.
작물을 심고 며칠 뒤 방문하니
꽤 많이 자라있는 작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키우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텃밭의 풍성함도 달랐습니다.
그리고 또 며칠 뒤 이제는
수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게 자란
작물을 보고 있으니 흐뭇합니다.
농부들이 가장 기분 좋을 때가
바로 수확할 때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직접 키운 채소는 땀 흘린 만큼 더 맛있습니다.
다른 분들 밭에도 수확할 수 있는
작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금이 딱 수확해서 먹기 좋은 계절이죠.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이
땀 흘리고 있는 남동구
공공주말농장 텃밭이었습니다.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강동철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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