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요맘때면 감자를 심는 시기입니다.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속 여성 단체인

초월생활개선회에서는

초월읍 지월리 (628~3 번지) 농지에 감자를 심었습니다.

씨감자를 심기 전에 미리 씨감자 눈이 상하지 않도록

소독된 칼로 3~4 등분하여 잘라놓고,

감자 심을 밭에는 퇴비 거름을 뿌린 다음

트랙터로 밭을 갈고 비닐을 씌웠습니다.

특히 비닐 씌우는 농기계를 피복기 라 부르는데,

피복기 운전은 초월 농민상담소

손정민 소장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오늘 밭에 심을 씨감자는 70킬로그램으로 6상자입니다.

약 30여 명의 회원들이 일찍 나와

감자심기 일손을 도왔습니다.

특히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부 강사로

활동 중인 회원께서 감자 심는 설명을 곁들여 해주니

감자 심는 시간도 한결 빠르고 일손도 가볍기만 했습니다.

대다수의 회원들은 보통 여성 농가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감자 심는 방법 은 눈 감고도 척척

다 알고 계신 회원들도 많았고

특히 초월읍 박중신 읍장님과 팀장님께서도

격려차 나오셔서 일손을 거들어 주셨습니다.

미리 비닐을 씌워놓은 밭에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뚫고 씨감자를 넣은 후에

흙을 덮어주면 감자심기가 완료되는 과정입니다.

회원들은 서로 그간의 안부를 묻고 답을 하며

소꿉친구들처럼 일손을 서로 도우니

일의 능률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침 8시 이른 시간에 감자심기를 시작했으니

다들 시장기를 호소하던 찰나

뜨끈한 순두부와 김밥에 빵 그리고 우유

아침식사를 대신하며

잠시나마 미주알고주알 사는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일을 하며 밭에서 먹는 음식은 맛도 참 좋습니다.

화합, 협동, 봉사, 결집력을 자랑하는

초월생활개선회 여성 단체 회원들입니다.

와! 드디어 감자심기 완료되었습니다.

머지않아 감자의 푸른 새싹들이

세상을 향해 제 몸을 힘껏 밀어 올리며

너털웃음 같은 큰 웃음을 터트릴 것입니다.

그리고 알이 굵고 주먹만 한 감자알을

잔뜩 매달고 세상으로 나오겠지요.

머지않아 6월 하순 즈음 정성 들여

키워낸 감자를 수확한 후, 감자 판매 수익금

초월읍 관내 형편이 어렵거나

주위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가정과

또 관내에 소재한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될 것입니다.

월생활개선회 회원들은 감자 심기로 사랑을 나눌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 한편은 뿌듯함으로 차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회원들 모두는 감자 심기로

행복 눈금 급상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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