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모덕사 공사중 2026년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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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SNS서포터즈 윤은정

청양 가볼만한 모덕사 공사중이지만 주변 경치는 좋다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에 위치하고 있는 청양 가볼만한곳 모덕사를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모덕사 운영중단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습니다. 중단기간 2024년 4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공사로 운영 중단되었다고 해요. 2026년에 모덕사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산림자원연구소 반드시 청양 유치!라고 되어 있는데요. 청양유치를 응원합니다! 청양사랑 고향사랑를 하면 모금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청소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합니다.

컨테이너가 서 있고 줄이 쳐져 있고 공사중입니다. 모덕사는 조선 후기 애국지사인 면암 최익현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모덕사 현판의 글자는 고종황제가 내린 글 가운데 [면암의 덕을 흠모한다]라는 구절에서 모자와 덕자를 취한 것이라고 합니다. 최익현 선생의 동상이 저 멀리 보입니다.

최익현선생은 이항노의 제자로 문학과 도학에 조예가 깊었으며 철종 6년(1855)에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사헌부 장령까지 올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라를 걱정하며 대원군의 정책을 비판하는 상소문을 여러 차례 올리고 흑산도에 유배되기도 했다고 해요. 또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을사5적을 처단할 것을 주장하였고 같은 해 일본의 죄상을 16개 항목에 적어 항쟁하며 태인에서 의병을 모집, 일본군과 싸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 헌병대에 체포되어 대마도에 유배되었고 적군이 주는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며 단식하다 끝내 순국하셨다고 해요. 후에 그를 추모하는 사림들이 태인,포천,곡성 등 여러 지역에 그의 사당을 세웠다고 합니다.이곳 모덕사는 선생이 살았던 고택과 장서각, 선생의 유물을 전시하는 전시관이 함께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모덕사 관광안내도를 보면 대의관,춘추각,영모재,고택,사당,영당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의관은 면암 선생의 유품과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1982년 건립하였으며, 면암 선생께서 생존에 사용하던 피혁류, 필기루 등 총 9종 128점이 전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물전시관(대의관)에는 면암선생이 조정에 나갈 때 입었던 조복과 스승인 화서이항로 선생으로부터 받은 호인 "면암"현판, 고종황제의 밀지, 문방구를 비롯한 소품과 교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대마도 감옥에서 단식으로 순국전에 오직 나라를 걱정하며 고종황제께 마지막으로 올린 유소가 소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춘추각은 면암 선생의 서책, 서간문 등을 보관하기 위해 1985년 건립하였으며 전적류 4,023점, 서찰 및 고문서류 1,974점이 소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고택은 면암 최익현 선생께서 1900년 건립하였으며, 안채.사랑채.영모재로 되어 있습니다. 면암 선생은 이곳 사랑채에서 애국지사를 모아 강의하거나 독립운동을 논의하였다고 해요.

청양 가볼만한곳 모덕사 현재 공사중이라서 멀리서 대의관, 춘추각, 고택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바로 앞 저수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사당과 영당이 있는데요. 사당은 1914년 유림에서 건립하여 면암 최익현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매년 음력 9월 16일 이곳에서 유림 주관으로 추모제를 지낸다고 합니다.(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 152호라고 해요.) 영당은 1905년(고종42년) 정산현감 채용신이 그린 면암 최익현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으며, 매년 4월 13일(의병거의 기념일) 이곳에서 청양군 주관으로 추모제를 지낸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