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를 보기 좋은 최고의 전망대, 삼척 덕봉산 | 삼척 가볼만한곳
겨울바다를 보기 좋은 최고의 전망대,
삼척 덕봉산
취재를 다녀온 이 날은
하늘이 맑고 파도가 매우 멋진 날이었는데요
가만~보니
파도를 만끽하기 좋은 장소가
바로 이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삼척의 가볼만한곳!
멋진 곳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곳은 삼척 덕산해변에 위치한
삼척 가볼만한곳 덕봉산입니다!
덕산해변에는 아기자기한 조형물도 있어서
푸른 하늘과 모래사장과 잘 어울렸습니다
덕봉산 유래 표지판에 있는 내용을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하여 '더멍산'이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덕번산 이었다가 현재와 같이 덕봉산으로 변했다고 전해지는데요
삼형제산 관련 설화는
양양에 삼형제 산봉우리가 있었는데
해상으로 떠서 남쪽으로 흘러오다가
그 중 맏이는 근덕면 덕산리 해수욕장에 있는 덕봉산이고, 둘째가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해망산이며,
셋째는 울진에 있는 비래봉이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산이 형제라니 의인화가 귀엽고도
옛날엔 정말 그랬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어느 코스로 가도 예쁘지만
저는 제가 좋아하는 코스인 B코스로 가봅니다
가는 길이 정말 예쁜데요
강과 바다를 동시에 볼 수 있는
뒤로 돌아도 예쁜 것만 보이는 덕봉산 시작!
저 멀리 보이는 맹방해변의 파도가 보이시나요?!
정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ㅠㅠ
상쾌한 기분
중간에 올라갑니다!!
계단은 꽤 많은 편입니다
물론 10~15분 이내로 정상에 도달할 수 있지만
풍경도 보면서 쉬엄쉬엄 올라가면
힘들지 않아요❤️
이런 풍경을 보면...
자연스레 카메라를 켜느라 어차피 멈춘다는 사실ㅎ
저는 헬스장에서만 보던 천국의 계단을
덕봉산에서 볼 줄은 몰랐는데요
다른 의미의 천국의 계단이겠지만
이것도 나름 힘든.. ㅎ 천국의 계단입니다😆
그래도 내려다 보이는 바다가
대나무와 어우러져 정말 장관입니다
덕봉산 설화는 또 있는데요
<자명죽 이야기> 입니다
선조때의 일인데요
이 덕봉산에는 대나무가 사라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밤마다 스스로 소리내며 우는 대" 가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고 합니다
이웃 맹방리에 사는 홍견이란 사람은 자명죽을 얻기 위하여 덕봉산 신령에게 제사를 올린 후 7일간 밤중에 산신령에게 빌었더니 자명죽을 찾아 낼 수 있었다 합니다
그리고
1572년 선조 5년에 별시가 있었는데,
이 대나무로 화살을 만들어 사용해 무과에 급제하였다고 전해진답니다 ><
덕봉산은 어쩌면 취업복이 넘치는 산일까요??
벤치도 많아서 많은 분들이 여유롭게
정상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는 파도의 포말은 얼마나 예쁘게요
덕산마을과 함께 보이는 덕산 바다..
사실 덕봉산은
「해동여지도」와 「대동여지도」 기록을 통해 본래 섬이었다가 후에 육지와 연결되었음을 알 수 있다는데요
내려가는 길 마저 예쁜 덕봉산,,,
휴,,, 사방이 예뻐서 아무렇게나 카메라를 들어도
인생샷입니다...
여러분 이런 풍경은 사실
공개된지 얼마 안되었단 사실을 아시나요?
덕봉산은 1968년 울진ㆍ삼척 무장공비 침투 사건이
발생한 뒤 경계 철책을 설치하면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곳인데요
탐방로를 설치하면서 53년 만에 일반에 개방되어 숨겨졌던 비경이 공개된 것입니다
내려가는 길에는
바다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요
여유롭게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둘러보면
약 한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덕봉산!
파도와 대나무, 풍경 모두
삼박자가 잘 맞아 극강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덕봉산에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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