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지소갤러리 후가(HUGGA) 2인전 'Im och Yong: move and light'
대전 유성구 전시,
지소갤러리 후가(HUGGA) 2인전
'Im och Yong: move and light'
구암동에 위치한 지소갤러리에서 스웨덴 감성의 목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11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후가 2인전, 'Im och Young: Move and Light'가 진행됩니다.
1층 일부와 2층까지 진행되는데요. 색다른 매력의 목공예를 만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찾아가 보시길 바라봅니다.
이번 전시는 모빌을 위주로 작업한 임주현 작가와 디테일하면서도 위트가 담긴 목공예품을 작업한 용형작가 두 사람의 후가 2인전입니다. 후가(HUGGA)는 칼이나 도끼로 나무를 베다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입니다.
두 작가 모두 좋은 나무를 선별하여 직접 손으로 칼이나 도끼로 사용하여 작품을 만들기에 후가전이라고 합니다. 두 작가는 같은 목공예를 하면서도 서로 작업실을 따로 가진 부부 작가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스웨덴에서 목공예를 배우면서 만나게 되어 작가로서의 길도 같이 걷고 있는 부분이 정말 이색적이었습니다. 같은 걸 배웠지만 작품에서 풀어내는 부분이 전혀 달라서 굉장히 신기하게 보였습니다.
목공예 작품들을 하나하나 보는데 이게 나무였다니 싶을 정도로 가까이서 보면 디테일이 정말 좋아서 관람하는 내내 재미가 있었습니다.
색감의 조화도 좋았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모빌, 장식품, 이쑤시개 통, 촛대 등이 스웨덴 감성과 위트까지 더해져서 정말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목공예는 재료 선정부터 작업 진행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보면서 감탄도 많이 하게 되고 나무라서 그런지 뭔가 더 자연과 가까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8일에는 이번 전시의 오프닝 리셉션과 나무소 카빙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작가분들도 갤러리 전시 기간 중 오는 날이 있어서 작품에 대해 묻고 싶은 분들은 8일, 22일을 활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목공예 작품들은 말 그대로 나무를 하나하나 깎아가면서 모양을 완성한 작품이라 일반적인 목공 작업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나무작품들의 매력이 있습니다.
결이 살아있고 디테일도 있는 목공예 작품들을 만나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면서 칼과 도끼로 만든 디테일한 표현력을 한번 꼭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시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와 전화를 활용해서 문의해보세요. 2층전시관은 예약후 관람이 가능하니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지소갤러리
운영시간 : 월~금 11:00~17:00
주말과 공휴일 휴무
문의 : 042-471-4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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