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의성 고택스테이 가능한 사촌마을, 초해고택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서진나입니다. 사촌전통마을은 600년 전통의 영남지역 대표적인 반촌마을입니다.
여행지로 방문해 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지만, 고택에서 숙박하며 하루 머물러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사촌마을에서 숙박이 가능한 고택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촌마을에는 사촌마을자료관, 사촌가로숲, 의병기념관 등 둘러볼만한 곳이 많습니다.
보물 제1825호로 지정된 의성만취당은 대표적인 가볼 만한 곳이지요.
만취당에서 조금만 안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외할머니댁처럼 푸근한 느낌의 아담한 ‘초해고택’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문이 활짝 열려있는 이유는 바로 이곳에서 고택 숙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맞은편에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있으니, 접근성도 편리합니다.
초해고택은 한국관광 품질인증을 받은 고택스테이인데요. 덕분에 믿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에서 고택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많이 남기는 지점입니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예쁘게 잘 나오더라고요. 초록 초록한 배경에서 생활한복 입고 사진을 남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해고택은 1호실, 2호실, 3호실 총 3개의 객실이 있는데요. 각각 4명, 2명, 2명 최대 인원은 2명씩 더 추가되어 6명, 4명,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1호실은 주방사용료가 포함되고, 5세 이상 초과 인원은 1인당 20,000원이 추가됩니다. 참고로 20,000원을 추가하면 고택 마당에서 바비큐도 가능합니다. 불은 피워주시지만 소금 등 양념은 모두 직접 챙겨와야 합니다.
초해고택의 마당이고, 맞은편에 보이는 방이 주인께서 거주하는 공간입니다. 고택의 규모가 아담하고 아기자기하여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푸근한 느낌이 듭니다.
저는 가장 작은 호실인 2호실을 이용했습니다. 2호실 입구인데요. 안쪽에서는 문을 잠글 수 있고, 미닫이문으로 되어있습니다.
깔끔하게 준비된 침구류, 뽀송뽀송하고 깨끗했습니다. TV도 구비되어 있고 냉난방 시설도 잘 되어있습니다. 예전에 어느 한옥스테이에서는 개별난방이 아니라 중앙에서 제어하는 방식이었는데, 가까운 방은 뜨겁고 멀리 있는 방은 추운 형식이었는데요. 난방을 요청했지만 꺼버려서 오들오들 떨었다 다음 날 친구와 둘 다 목이 잠겨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고택 혹은 한옥 숙박을 할 때 냉난방은 개별로 켜고 끌 수 있는 곳으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초해고택은 개별로 자유롭게 컨트롤이 가능했습니다.
2023년 현재 기준으로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소랍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품질을 보장한다는 뜻입니다.
전자레인지, 냉장고, 커피포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초해고택 사용료 참고하시고요. 검색해 보시면 날짜에 따라 더 저렴하게도 이용 가능하답니다.
작지만 방 안에 화장실이 있어서 바깥에 나갈 필요가 없어서 편리했어요. 단순한 한옥 숙박시설이 아닌 실제 고택이라 아마 과거에는 화장실이 없었을 건데요. 공간을 따로 빼서 이렇게 화장실을 만들어뒀더라고요.
작은 공간이지만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샴푸와 바디워시도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의성에는 산운마을, 사촌마을과 같은 전통마을이 있고 고택숙박도 가능하니 의성에서 1박 하실 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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