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시 SNS 알리미 권성우입니다.

안동권씨(安東權氏) 시조인 고려 공신 태사(太師) 권행(權幸)과

조선시대 참판 권산해(權山海), 군수 권덕린(權德麟)을

배향하기 위하여 1784년(정조 8)에 건립하였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천북에서 강동방향으로 오다가 보면

운곡서원 길을 안내해주는 비석을 만나게 됩니다.

무척 오래간만에 왔는데, 예전하고는 많이 달라졌네요.

무엇보다 도로가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서 참 좋습니다.

예전엔 도로상태도 안 좋고 좁아서 교행이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주차장도 넓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카페도 있는데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거 같아요.

예전엔 카페도 없고 흙먼지만 날리는 비포장

주차장만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여긴 계곡도 좋아서 사람들이 계곡을 즐기러

많이 오는 곳이기도 해서 계곡을 찾아봤는데,

물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와~ 좋다”라고는 못할 거 같습니다.~

안내판, 올라가는 계단 등

관람 편의가 엄청나게 좋아졌네요~^^ 👍

왼편에 있는 전사청은 제례를 준비하는 곳인데.

평소 거주를 하고 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네요.ㅎㅎ

예전엔 분명 거주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남네요.

큰 나무 아래 우물이 있네요.

웬 우물? 궁금한 건 못 참지요.

우물을 열어보니 물이 있어요.

용도가 분명 있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

빽빽하게 한자가 적힌 신도비를 보고 있자니,

여기에 적힌 한자를 다 읽고 뜻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노력 없이 바라면 안 되는데...

이제라도 열심히 한번 해볼까 싶습니다.~!!

작은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여기가 운곡서원의 2번째 핫플레이스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위에는 손바닥 의자도 있고 운곡서원을

전체 다 내려다볼 수 있는 곳입니다.

조용히 손바닥 안에 앉아 운치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작은 언덕을 내려오면 탁 트인 광장이 펼쳐집니다.

운곡서원을 전국적으로

소문나게 만든 1번째 핫플레이스

은행나무와 더불어 뭔가 시원하고

뻥 뚫린 기분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가을이 아니라 조금 아쉽네요.

은행 나뭇잎이 비처럼 내리는 풍경을 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매년 날짜에 맞춰 와 봐야지 해놓곤 자꾸 잊어버려요.

왼쪽에 있는 건물은 예전에 찻집이었던 같은데.

지금은 작은 정원을 품고만 있네요.

오른쪽 건물은 유연정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자연경관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들어가 불려고 했더니

“문 열지 마세요”라고 되어 있네요.ㅎㅎ

유연정 입구 옆길은 바로 계곡과 이어지는 곳이었는데,

벽돌로 막아뒀어요.

아마도 내려가면 바로 도로라서 위험해서 그런가 봅니다.

한쪽에 있는 나무는 속이 많이 비어 있는데도

풍성하게 자라고 있네요.

생명의 경이로움이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운곡서원은 지금 보수 공사중입니다.

서원에 오면 마루에 앉아 한동안 옛날을 떠올려보곤 하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그냥 지나칠 수밖에...

운곡서원을 뒤로하고 주변을 둘러봅니다.

큰 나무 아래 벤치가 있는데, 날씨만 덥지 않았다면,

시원한 바람만 불어와 줬더라면,,,

벤치를 소파로 변신 시켰을 텐데.

날씨가 매우 덥고, 바람도 불지 않아서 그냥 지나칩니다.

운곡서원 주변 계곡은 한동안 사람들도

많은 왕래가 있었던 곳입니다.

예전에 계곡에 왔던 기억도 나고 해서 계곡을 둘러 봤는데,

물이 많이 흐르고 있지 않아서 그런지

예전의 모습은 많이 사라진 거 같네요.

이번 여름 장마 기간에 비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비가

어느 정도 온다면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호기심이 생기네요.

도로가 산으로 쭉 이어지고 있어서

이 계곡의 시작점이 궁금해지네요.

도로를 쭉 타고 올라가니 예쁜 풍경의 마을이 한가득 들어옵니다.

마을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왕신 3리 노인회관이 있습니다.

여기가 왕신 3리 이구나...

가구 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지

아주 조용하고 한적한 마을인 거 같습니다.

논에는 벼가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

쑥~! 쑥~! 자라나는 힘이 느껴집니다.

옥산서원 마을을 나오다 보니

오른쪽에 건천과 철강공단을 잇는 도로가 있네요.

꼬불꼬불한 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20번 국도(건천-철강공단)를 이용한다면

더 쉽게 와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도로를 지날 때면 항상 느끼는 거지만

왕신저수지의 풍경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거 같습니다.

다음에 왕신저수지 둘레를 한번 걸어 봤으면 싶은데.

길이 없는 거 같기도 하네요~~~

없는 길 한번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스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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