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가을 여행지 추천 | 수덕사 산행하고 산채정식

수덕사는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덕숭총림인 수덕사는 불교계에서 아주 중요한 사찰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창건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백제 시대에 창건 되었다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 수덕사 가는 길

주차장에서 차량을 주차하고 수덕사까지 가는 길이 가깝지는 않은데요.

수덕사의 규모가 워낙 커서 미술관, 여관,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을 지나가면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 수덕사 미술관

수덕사 내에 다양한 시설들이 있지만, 시간 관계로 미술관만 구경해보게 되었는데요.

여러 전시실이 조성되어 있고, 주기적으로 전시되는 작품이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한 전시관은 홍성군 출신으로 유명한 화가인 고암 이응노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고암 이응노의 일생과 겪었던 사건 등 고암 이응노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안내하고 있어서 이응노라는 인물을 잘 알게 되었네요.

▲ 모과가 쌓여있는 석상

대웅전으로 가는 길에 한 석상에 모과가 많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인근의 모과나무에서 떨어지는 열매가 있으면 이렇게 석상에 올려두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석상에 올려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다른 사찰에도 모과나무가 있는 경우를 종종 보기는 했는데, 불교와 모과가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요?

▲ 수덕사 대웅전

수덕사 대웅전으로 들어서니, 큰 규모의 사찰과 배경에 있는 덕숭산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평일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방문객들이수덕사에 방문을 하셨네요.

▲ 수덕사 내 다양한 시설의 모습

수덕사에 있는 다양한 시설물도 주변의 자연 환경과 잘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또한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템플스테이와 관련된 시설이 여러 군데인 것으로 보아 규모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 민들레 홀씨

그리고 수덕사 내를 돌아다니다 보면 곳곳에 민들레 홀씨를 볼 수 있었는데요.

하얀 민들레 홀씨와 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의 어두운 색이 대비되는 모습이 이색적입니다.

▲ 덕숭산 숲길

수덕사가 덕숭산에 위치하다 보니, 수덕사 내에는 덕숭산으로 가는 등산로도 조성되어 있지만 덕숭산 숲길과도 이어져 있는데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길인지 낙엽이 많이 쌓여있지만, 오히려 자연에 가까운 모습이라 상당히 좋은 길이었습니다.

덕숭산 숲길로 이동을 해도 수덕사의 입구나 주차장 등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자연을 즐기면서 천천히 구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낙엽으로 덮인 길, 나무 데크길 등 길 뿐만 아니라 가는 동안 계속 달라지는 주변 환경의 모습도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 수덕사 상점가, 산채정식

수덕사를 구경하고 수덕사 앞에 위치한 상점가로 가봅니다.

매장 앞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가 방문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귀여움을 받고 있네요.

수덕사 상점가에는 비빔밥, 산채정식으로 유명한 음식점들이 정말 많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어느 가게가 맛집이라고 구별하는 것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모두 맛집으로 유명하고 인기가 많은데요.

더덕구이, 다양한 산나물, 도토리 묵, 생선 구이, 버섯 구이 등 나오는 모든 음식들이 맛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밥을 먹으러 수덕사에 오시는 분들까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니, 수덕사에 방문하신다면 꼭 산채 정식을 먹어보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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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는 사찰 자체로도 큰 규모, 오래된 역사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인데요.

하지만 템플스테이, 미술관, 전시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덕사가 위치한 덕숭산은 경치가 좋기로 유명하고, 수덕사 상점가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먹는 산채정식도 정말 특별한데요.

평일에도 수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즐거운 수덕사 방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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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충남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안길 79

○ 입장료 : 주차요금(승용차 기준 2,000원)

○ 수덕사 식당 : 메뉴에 따라 1인 10,000~20,000원

※ 취재일 : 2024년 11월 1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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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밍데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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