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가구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하는 ‘여주시 무한돌봄센터’

여주시민기자단｜윤희선 기자

지역주민의 복지 필요성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중요하다.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고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데 기여한다. 또한 정서적 안정과 지지를 제공하여 정신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역주민 복지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 취약성을 겪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여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러한 안전망 구축에는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비영리단체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대상자별 욕구에 따른 다양한 맞춤 서비스 제공

이 중에서 복합적 요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사례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한돌봄센터를 소개한다.

여주시 무한돌봄센터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무한돌봄센터는 지역 내 서비스 제공기관의 연계 및 협력을 통해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거점 기관이다. 단순히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점검과 사후관리를 실시해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위기 상황의 구체적 사례 ⓒ 여주시 홈페이지

의료, 주거, 생활비 등 자립에 필요한 부분을 대상자에 맞춰 제공하기 때문에, 대상자의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뇌출혈로 쓰러진 주민의 의료비 지원과 회복 후 자립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고,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 요인을 해소했다. 추후 대상자가 읍면동의 관리를 받을 수 있게 기초생활 수급 신청까지 도와주었다. 혼자 할 수 없고, 도움을 어찌 받아야 할지 모르는 대상자를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운 사례이다.

또한 특정 부분의 해소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고난도 대상자를 돕고 있다. 고난도 대상자는 복지서비스나 지원이 필요하지만, 그 필요가 복잡하거나, 심각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이들의 일상생활 유지 가능 여부, 서비스 의료 이용 확인, 건강관리 전반 등을 관리뿐만 아니라 자원 연계, 심리적 상담 및 지지, 대인관계 확인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활동

맞춤형 통합사례관리 활성화를 위해, 각 읍면동 담당 전문 사례관리사를 두고 있고, 주기적인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과 관리를 하고 있다. 이는 사례관리 및 모니터 상담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대상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전문 사례관리사는 매월 실적 점검, 사례관리로 대상자의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여주시 무한돌봄센터 직원회의 ⓒ 윤희선 여주시민기자

동절기와 하절기로 나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하는 기간을 운영하여 주민 접근성이 높고 정보가 활발한 동네사랑방 3,210개소를 활용하거나 우체국,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경기 콜센터 등의 협력 기관을 통한 대상자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이렇듯 숨어있는 위기가구 대상자를 찾기 위한 무한돌봄센터의 움직임은 분주하다. 센터의 발굴 활동과 더불어 시민들은 어떤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지난 6월부터 시행된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해 신속하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제보하여 무한돌봄센터의 손길이 닿게 할 수 있다. 우리 이웃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고, 지역사회의 연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무한돌봄센터에 여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