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주의하세요

-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확산

- 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등 개인 위생관리 철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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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최근 유치원,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음식물 취급 요령을 준수하고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식중독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겨울철에서 이듬해 봄(11월~4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과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 자료에 의하면 겨울철 식중독 발생 건수 중 46%를 차지할 만큼 발생률이 높은 바이러스입니다.

일반적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물(지하수)을 섭취해 발생하거나 환자의 분변과 구토물, 침, 오염된 손 등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품으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의 주요 원인은 ‘익히지 않은 어패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므로 음식물을 가열 조리해 먹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굴 등 어패류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시가 있으면 반드시 중심 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먹어야 합니다.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감염 의심 증상이 있으면 조리 참여 금지, 세척·소독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 시설에서는 접촉에 의한 노로바이러스 발생이 잦으므로 문손잡이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비말로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조리 환경이나 활동공간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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