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실내 관람하기 좋은 곳 백야기념관

​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와

실내 관람하기 좋은 곳 백야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

백야기념관은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관람하기 전 관람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관람 안내

관람 시간 : 09:00~18:00(하절기)

해설 시간 : 10:00~17:00(하절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 무료

광복절이 다가올 때쯤이면 무궁화 꽃이 피어납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실내 관람하기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찾아보다가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 있는 백야기념관을 관람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날씨가 너무나 더워 야외 관람보다는 시원한 실내 관람을 하는 편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아이들 여름방학을 맞아 스탬프투어를 한다는 안내판이 보여요.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고

기간은 8월 25일까지로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투어 장소는 모두 7곳으로 위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몸과 마음을 진정시켜줘서 관람하기 좋았는데요. ​

첫 번째 만나게 될 장면은 김좌진 장군의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목숨을 걸고 총과 칼로 전투를 하던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이 찡해졌습니다.

백야 김좌진 장군은 1889년 충남 홍성에서 출생하여 1905년 육군무관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일본이 대한제국을 강압하여 체결한 을사늑약 이후에

애국지사들과 교류하며 국권 회복의 신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일본군의 국권침탈로 인해 당시의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는데

시험문제에 자주 나왔던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876년 강화도조약이 체결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고 항일의병이 궐기하자 일본군은

의병과 민간인을 학살하고 명성황후 시해 사건이 일어났던 그 시대의 모습을 만나보았습니다.

1905년 러일전쟁과 을사늑약, 대한제국 군대해산과 황실탄압, 국권침탈이 있고 난 뒤

1945년 일본이 패망하는 날까지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의 현장체험장이 되어줍니다.

1906년 홍주성 전투는 을사늑약에 분노하여 거병하였던 전투로

채광묵은 안병찬과 함께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홍주성에서 일본군과 싸워 홍주성을 점령하였지만

일본군과 대치하다가 결국에는 함락되고 의병들이 전사하고 포로가 된

구한말 항일의병 대승첩의 역사적 기록이었음을 알려줍니다.

모신나강 소총은 1920년 10월 청산리대첩에서

백야 김좌진 장군의 북로군정서 부대가 사용했던 러시아 소총이에요.

일본군과 맞서 싸우기 위해

유효사거리가 750ｍ나 되어 저격용 총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1919년 3.1운동 직후

만주에서 조직된 독립운동단체가 있습니다.

서일총재가 대종교인을 규합하여 서일을 단장으로 하고

백야 김좌진 장군은 군사령관에 임명되었습니다.

만주에 5개 분단과 70여 개 지단을 설치하고 다량의 무기를 구입하며 전력을 강화하였고

이후 북로군정서로 개편한 후 항일독립투쟁의 필요성과 민족의식을 고취하는데 기여를 하였습니다.

​

각자 희망하는 사항을 적어보고

백야 김좌진 장군에게 전할 말을 소중하게 담은

태극기가 오늘 유난히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디지털 방명록 작성을 위해서 오랜만에 그려보는 태극기 문양이었는데요.

입구 쪽 백야 기억의 벽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 현장 체험하기 좋은 기념관 관람 후에는

장군을 만나볼 수 있는 사당에 들러보시면 더 좋은데요.

날씨는 더웠지만

백일홍과 무궁화가 피어난 길을 따라서 걸으며 유년 시절도 만나보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늠름한 장군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