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딸기뷔페보다 농장딸기뷔페를 추천합니다! 이천 석교촌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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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민기자 이은희님이 다녀 온 이천 율면의 딸기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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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십만원도 훌쩍 넘는 호텔딸뷔페가 인기지만, 도시락과 돗자리 하나를 들고 농장에서 바로 딴 딸기로 나만의 딸기뷔페를 열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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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에서 최남단 율면 그리고 율면에서도 또 최남단 석산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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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하나 사이로 경기도와 충북을 나누는 마을입니다. 율면 석산3리를 흔히 석교촌이라 부르고 있답니다. 석산3리와 산양2리 사이에 놓여있는 돌다리 석교에서 유래된 이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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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다리는 효성이 지극한 안씨 성을 가진 장사에 대한 전설이 있어서 ‘안장사 다리’라고도 부르기도 합니다. 왜 길게 지명 이야기를 하느냐... 오늘 소개할 곳이 석교촌의 효자 김기인 씨가 운영하는 늘푸른 농장 딸기밭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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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장은 2005년부터 시작하여 만 18년째 운영 중인 곳입니다. 부래미 마을 딸기 수확 체험 활동지로도 유명하고, 설향과 죽향 두 가지 품종을 농장 직거래로 판매하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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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향 딸기는 유명하지만 죽향은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2012년 개발된 품종으로 전남지역을 중심으로 고품질 딸기로 인기가 높습니다. 당도가 12.8°Bx로 단맛이 강하며, 풍부한 섬유질과 단단한 과피로 무르지 않고 오래 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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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 농장의 목표는 "품질 좋은 농산물, 특히 소비자가 맛에 만족하는 농산물을 키워 내는 것"이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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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두 번째 후계 농업인들이 매진하여 농업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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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사진 : 이은희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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