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초 남해 시금치 보물섬 단맛 최고 특산품

남해 보물섬도 올해는 겨울 맛이 제법 제대로 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어지러운 시국에, 답답도 하여 콧바람 남해 드라이브 한 바퀴 합니다. 힐링 보물섬을 산책하며 거닐다 우연히 시금치 손질 중이신 어르신의 시금치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특산물 시금치의 계절에 맛본 달달한 이야기 전합니다. 세상 움츠려들게 하는 요즘, 색다른 맛깔로 입맛 찾아본 한 겨울 보물초 맛기행 함께 떠나보실까요?

남해 보물초 시금치는 넓고 납작한 모양으로 보통 마트에서 자주 보던 길쭉한 모양새와는 다르고 잎의 수도 많은 듯합니다. 약간 붉은 듯 보랏빛이 감도는 싱싱한 초록 시금치, 눈으로 보이는 모습이 신선하고 맛깔나는 자태가 고급 집니다. 극찬이 심한가 싶지만 맛을 보면 정말 반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살짝 데쳐서 무쳐서 밥이랑 먹자면 자꾸만 손이 가는 맛, 달콤한 맛에 매료되어 한 보따리 풀어놓고 두고두고 오래 먹겠다 싶었는데 순삭 합니다. 초록 시금치나물로 겨울 밥상을 화사하게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달큰한 시금치나물은 잎사귀는 말할 것 없고 분홍빛 뿌리 부분 역시 달달하기가 최고입니다. 손질하시던 어머님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르신 말씀대로 선홍빛 뿌리 버리지 않고 그대로 품고 요리 세상 펼쳐집니다. 뿌리 부분의 비타민 B, C 풍부하고요, 칼슘, 철분, 구리, 망간까지 임산부와 아이들 모두에게 좋은 영양분이 담뿍이랍니다.

저는 남해 멸치가 담뿍 든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파스타 면만큼 담뿍 시금치를 넣은 시금치 멸치 파스타를 만들어보았는데 정말 맛이 기가 막힙니다. 이삼일에 한 번씩은 맛보는 파스타 요리 올겨울은 시금치를 넣어서 색감도 맛도 일품인 요리 세상 만끽한답니다.

두 번째 요리는 시금치 담뿍 넣은 떡볶이랍니다. 떡볶이는 어떻게 만들어도 사랑스러운 맛이지요, 초록 시금치를 넣어 만든 떡볶이는 제가 중학교 시절 학교 요리 시간에 만든 떡볶이 레시피랍니다. 그때 이후 저는 늘 떡볶이에는 초록 담당이 시금치랍니다. 요즘 아이들은 양배추가 든 떡볶이를 즐기지만, 시금치를 담뿍 넣어 해먹는 떡볶이의 풍성한 맛과는 비할 바가 아니지요.

가끔은 안주로도 등판하여 역시 보물초 시금치 떡볶이 맛으로 행복 만찬의 소소함을 누려본답니다. 어김없이 시금치의 핑크빛 뿌리는 달콤 매콤 아삭함으로 떡볶이와 함께 합니다.

그리고 먹다 먹다 라면에도 넣어보았답니다. 면과 함께 길쭉하게 한 젓가락 걸쳐 입속으로 들어갑니다. 얼큰 국물 함께 색다른 맛으로 다가오네요. 시금치 라면까지 즐기다 보니 한 보따리 오래오래 먹을 듯하였던 시금치는 순삭 하였습니다.

해풍 맞고 겨울 동안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는 세월 속에 달큰하게 맛나게 자란 보물초,전국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니 자랑스러운 남해 보물초 시금치 사랑 끝이 없습니다.

남해의 겨울 풍경, 초록으로 뒤덮혀 신선한 보물 같은 들판 시금치 보물초 그득합니다. 멀리에 있는 벗님에게 고향의 맛보라고 주문을 해봅니다. 주문 즉시 당일 수확한 신선 보물초가 발송됩니다. 하루 지나 집 앞에서 받아보는 보물초, 남해 겨울의 초록들판을 옮겨온 듯합니다.

남해몰에서 주문한 보물초 단맛 최고 우체국 택배 박스를 하루 뒷날 현관앞에서 받고 상태를 확인합니다. 신선한 모습이 믿음직스러워 전국 방방곡곡 보내볼까 합니다. 남해를 그리워하는 벗들에게, 가족에게 남해의 맛 제대로 보여드리고픈 마음입니다.

남해 여행길에 현지인들의 손길 가득한 들판에서 만나는 보물초 놓치지 마시고 혹시 너무 먼 남해라면 남해몰을 이용하시면 신선한 시금치를 갓 수확하여 보내드린다고 하오니 뒷날이면 맛볼 수 있답니다.

오늘도 남해 보물초는 남해바다 해풍 맞고 싱싱하게 잘 자라고 있답니다. 보물섬 남해에는 보물들이 참으로 많은 듯합니다. 겨울의 보물, 초로록촉촉 남해 시금치 보물초에 반해 초록 맛에 행복한 한 겨울입니다. 1월 2월 봄날이 오기 전 맛난 시금치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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