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식 또는 간식으로 즐겨 먹는 빵.

빵은 인류에게 널리 사랑받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다양한 형태와 맛으로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지요.

그런데 여러분,

고대부터 현대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빵이 있다면 믿어지실까요?

몇 천년의 시큼한 역사를 품은 빵,

그 주인공은 바로 ‘사워도우’ 입니다.

인천 천연발효종 빵 맛집

스타문 베이커리

이름에서도 알 수 있 듯

사워도우(Sourdough)는 말 그대로

시큼한 반죽이 특징인 빵인데요.

먼 옛날 빵을 만들 때

천연 박테리아와 효모가 발효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신 맛은 어찌 보면 대단히

평범한 것이었습니다.

빵 반죽이 느릿느릿 발효하는 동안

젖산이 생성되면서 시고

쌉싸름한 풍미가 생겨나

‘신 반죽’이라는 의미의 사워도우가

빵의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

가정에서 빵을 일일이 굽다가

산업화와 기계의 발전으로

빵의 대량 생산이 가능해지며

점차 역사 속으로 잊혀간 사워도우.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던 사워도우는

빠른 생산 시간을 요하던 당대의

일상에서 사라졌다가 최근

다시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제로 소량씩 만들어

퀄리티를 높이는 소규모 생산이

다시 주목받게 된 것 입니다.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다시금 빛을 발하고 있는 사워도우는

정작 판매하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재료는 단순하지만 천연발효종을 키워

빵을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계양의 작은 베이커리에서

직접 만든 사워도우를 판매하고 있단

얘길 듣고 냉큼 달려 가보았습니다.

초여름이 완연하게 느껴지는

뜨거운 햇살을 가로 질러 도착한 곳은

계양구에 위치한 '스타문 베이커리'입니다.

가게를 들어서자 보이는

따뜻한 색감의 원목 가구들과

새하얀 쉬폰 커튼이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는데요.

잘 정돈된 내부를 보며 빵은

얼마나 맛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이른 시간에 방문했더니

쇼케이스에 빵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네요.

기본 사워도우는 물론,

올리브와 크랜베리, 견과류 등이

듬뿍 든 사워도우도 있습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기본 사워도우 두 개와

저온숙성 바게트를 주문했는데요.

푸른 눈의 외국인 여사장님께서

직접 빵들을 먹기 좋게 썰어 주십니다.

사람들에게 사워도우의 진가를

널리 알리는 게 목표라는 그녀의 열정에

더욱 그 맛이 기대가 되었는데요.

반죽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철분과 아연, 마그네슘, 엽산과 같은

영양소가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생겨나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사워도우를

품에 안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사워도우를 곁들여

풍성한 식사를 차려봅니다.

화려한 반찬 필요 없이

올리브유나 땅콩버터만 있어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가 완성인데요.

제가 한 번 직접 먹어보겠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에

시큼한 풍미가 잔잔히 퍼지던 사워도우.

장시간 발효 과정을 거친 사워도우는

소화가 더 쉽고, 글루텐 함량은 더 적으며

유익한 박테리아가 풍부한

건강한 빵임에 틀림 없습니다.

빠르고 간편한 것이 미덕인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워도우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다채롭게

변형이 가능하기에 옛 시절의

영광을 누리며 일상 속에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 세기의 이야기를 품은 건강 빵,

사워도우로 맛있고 건강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스타문 베이커리>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박지현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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