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달서구 이웃 여러분~

봄이오는 3월 대구달서구 전시

대구문화예술회관으로 떠나볼까요?

미술관 기획전시 전용공간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 기념

처음 전시회로 '한국추상미술하이라이트 미술전'을

진행합니다.

봄맞이 데이트 장소로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어요:)

2.27. ~ 4. 13.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1층 5개 전시실을 기획전시 전용공간 ‘스페이스 하이브’로 조성하였습니다.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전은 한국추상미술을 되돌아보고 오늘날의 시점에서

그 시대적 의미와 형식이 어떻게 결합하였는가를 살펴보는 전시입니다.

추상미술은 작가 개인의 조형 언어로서 자유로움을 제공하고 철학적 사고와 작가정신을 표출하는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은 지난 35년간 지역 시민과 예술가들을 위해

다양한 기획전을 열어 왔으며,

이번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일 계획 입니다.

2025년 캐치프레이즈 ‘다시 시민 속으로’를 내걸고, 수준 높은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서양화의 가장 기초가 바로 추상 미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유화를 이용해 작가의 세상을 살펴보고 상상해볼수 있는 추상화는 생각보다 어렵고 미묘한데요.

한국추상미술 하이라이트’ 전은 ‘스페이스 하이브’ 개관을 기념하는 첫 번째 전시로,

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별 양식의 특징을 조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추상화는 195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전개된

국내 추상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하는 동시에,

대구 추상미술이 한국 미술사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고 하는데요.

상당히 난해하기도 하고 작가의 세상속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생각하는 시각적인 시선과 작가가 의도하는 작품의 세계는 깊이가 다른듯 합니다

이번 한국추상미술하이라이트 전시는 ‘동시대 추상의 전개’, ‘단색화’, ‘사물과 신체’,

‘앵포르멜과 기하학’, ‘형상에서 추상으로’

총 5개 섹션 57명의 작가 69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부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며 추상미술의 기원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기획했습니다.

가장 첫번째 라인은 ‘동시대 추상의 전개’에서는 대구를 비롯한

국내 미술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시대 추상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950년대 추상 미술의 시초적 작품으로 검은색과 회색으로 어둡고 상당히 미묘한 그림들이 많이 보입니다.

‘단색화’ 섹션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한국적 모노크롬 회화의 흐름을 조명하며

단색화는 한국적 미니멀리즘으로 평가되며, 화면의 환영적 요소를 배제하고 동양적 정신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 입니다.

대구 달서구 전시 한국추상미술하이라이트 전시 두번째 코너에서는 ‘사물과 신체’ 섹션은

사물과 이미지, 신체와 현상의 관계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1974년부터 1979년까지 열린 ‘대구현대미술제’에서 비디오,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세계의 현상을 조망한 작품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1950년대 보다 다소 정렬된 느낌이 들기는 하나

여전히 어둡고 작품을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들이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직선이나 점 혹은 흘림으로 표현한 추상화는 1950년대 시대보다는 조금 더 정돈된 느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앵포르멜과 기하학’ 섹션에서는 사회적 변화와 예술 사조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1960년대 전후, 4.19혁명과 국전의 경직성에 대한

저항 정신을 바탕으로 형성된 앵포르멜 미술과,

그 반작용으로 등장한 기하학적 추상의 전개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때부터는 조금 더 작품이 완성되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나무를 불태운 느낌이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고릴라 느낌의 또 다른 형상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가장 강렬하며 가장 눈에 띄는 작품이라

몇번이나 다시 봤던 작품으로

작가가 만들어내는 이질적인 추상화 작품이

또 다른 상상력을 펼치게 합니다.

그동안 대구 미술관에서 여러번의 추상화를 관람하면서 추상화가 상당히 난해하고

어렵다는 편견도 있었지만

이번 대구 문화예술회관 한국추상미술하이라이트 전시에서 시대별로 추상화의 작품을 살펴보면서

추상화가 주는 색다른 매력에 빠져들수 있었습니다.

추상은 새로운 사고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며

모더니즘 신화가 소퇴하던 1960년대 말부터 미국과 유럽의 다양한

사조는 국내에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한국미술에도 사물이나 신체를 통해 세계를 직접 접하려는 작가들이 나타났으며

특히나 1974년~79년간 진행된 대구현대미술제에서 활약한 작가들은

자연의 변화를 사유하고 전통 사고를 작품에 적용하여 한국미술의 대표 작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전시실로 이동하면 ‘형상에서 추상으로’ 섹션은

초기 한국 추상화의 시작과 한국화의 현대화를 조명합니다.

한국의 자연과 정서를 반영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추상미술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는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되었고, 1980년대 이후 동시대 추상의 전개부터

1960년대와 1950년대 추상의 시작까지

주요 작가의 흐름을 다루었다고 합니다.

각 시대성과 사회상을 반영하면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의 집단의 노력을 간력하게 살펴볼수 있었던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대구 달서구 3월 전시 한국추상미술하이라이트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전시를 다양하게 접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봄이 오는 계절에 우리나라 추상화를

전체 돌아볼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

사진 및 원고제공

-제8기 희망달서 SNS기자단 이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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