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과 함께 즐기는

초희 전통차 체험

6월은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기 보다는 실외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하는 것이 좋지요.

오늘은 강릉의 대표적인 문화재이자 관광지인 허난설헌 기념공원과 공원 내에 위치한 강릉의 다도회에서 운영되는 초희전통차체험관을 소개합니다.

먼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은 조선 중기 뛰어난 시인이자 문인으로 활동했던 허난설헌과 최초의 한글 소설인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남매를 기념하고자 만든 공원으로 허균·허난설헌의 생가와 함께 기념관, 공원을 산책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관도 함께 관람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공원을 더욱 빛나게 하는 소나무 숲은 고즈넉한 분위기로 쉬어가기도 좋아 주말이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나오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나 허균·허난설헌 생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해, 지역 주민들은 돌사진과 함께 가족사진을 촬영하러 많이 방문하며 관광객분들은 예쁜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가기도 합니다.

이런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는 기념관이나 생가처럼 역사적인 의미를 간직한 곳들도 많지요.

많은 사랑을 받는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에는 다도 체험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원이 있습니다.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을 자주 방문하신 분들에게는 유명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공원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다원을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지요.

허난설헌 기념공원 내에 있는 다원 <초희전통차체험관>은 전통 다도체험과 함께 전통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듯하여 언제 방문해도 좋은 초희전통차체험관은 2024년 3월 15일부터 매주 금, 토, 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도 체험과 차 체험이 가능합니다.

다도 체험과 차 체험 정보

일정 : 매주 금, 토, 일

시간 : 10:00~17:00 (점심시간 12:00~13:00)

차 시음 : 2,000원

다도 체험비 : 7,000원

예약 및 문의 : 033-640-4466

차 체험을 운영하시는 분들은 강릉에서 활동하는 다도 회원들의 봉사로 이뤄진다고 합니다.

초희전통차체험관의 ‘초희’는 허난설헌의 이름이지요. 허난설헌이 된 듯 다소곳이 앉아 전통차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곱게 한옥을 입은 다도 회원분이 직접 차를 가져와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차 시음은 2,000원에도 불구하고 예쁜 한과와 시원한 녹차가 함께 나왔습니다. 차 향이 좋았어요.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인데 모처럼 분위기 좋은 한옥에서 차를 마시니 입안이 환해지는 것 같았어요. 초록 풍경을 감상하면서 마시니 더욱 좋았습니다.

초희전통차체험관에서 한옥이 주는 우아함과 포근함도 느껴보면서 아름다운 풍경과 고즈넉한 풍경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품격 있는 차 시음까지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12기 강릉시 SNS 서포터즈 김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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