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종 때 명신 학파 이예선생은 1910년 충숙이라는 시호를 받았으며, 학성이씨의 시조로써 사신의 역할로 일본과 규구, 대마도를 40여 차례나 왕복하며 잡혀간 포로 667명을 본국으로 돌아오게 하며 큰 공을 세운 인물입니다.

이번에 방문했던 용연서원은 이예선생의 정성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용연사로 창건되었으며, 서기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 학성이씨 월진문회에서 용연사가 세워진 지 268년 만에 용연사 옛 터에 용연서원을 창건하였습니다.

관람시간 : 9:00 - 16:00

입구에는 용연서원과 이휴정에 대한 내용과 학파 이예선생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는 리플릿이 비치되어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부씩 챙겨 용연서원을 둘러볼 때 읽어보는 것도 좋겠죠.

분명 밖은 울산 시내에서 한 발짝만 들어왔을 뿐인데 고요한 공기가 느껴지는 듯 밖과의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용연사의 동재에는 이예선생의 홍보관이 있으며, 서재에는 국가 민속문화재 제37호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이곳에 전시된 것들은 복제본으로 실제 유품들은 도난 및 훼손을 막기 위해 울산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위치상 이예선생의 신위가 모셔져 있는 사당으로 보입니다.

서원들은 사당을 따로 개방하지 않는 않는데 용연서원 역시 들어가 볼 순 없고 낮은 담장 넘어 건물만을 볼 수 있었답니다.

이휴정의 주인인 성균생원 이동영 부군으로 28세의 나이에 태화강 위 정자를 세워 최초로 이미정이라 불리다 암행어사 박세연이 이 정자를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며 이휴정이라고 고쳤다고 합니다.

이휴정은 지방으로 출장 간 관리나 사신이 머물렀던 학성관의 남쪽 문루입니다.

일제강점기 말에는 도서관으로 사용되었고 1940년에는 지금의 울산 초등학교의 교정을 넓히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겨짓게 되었답니다.

이휴정은 1983년 경상남도 지정문화재자료 11호로 지정되었다가 울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1997년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1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아쉽게도 2003년 화재로 소실되었다 2005년 중건을 완료했습니다.

내부를 둘러보면 마치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살짝만 고개를 들면 이렇게 큰 건물들이 보이며 대비가 되는데요.

이런 울산 도심 속 고택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방문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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