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의 고장 청도의 기룡재 ::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청도기룡재 [SNS 홍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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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예로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유명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유적과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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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부모를 생각하며 건물을 지어

후손들의 교육기관으로 활용한다면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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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청도 여행지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 기룡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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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는 아들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마음이 담겨 건립한 곳으로

진식 임계량 선생의 아들인

가선대부 임건원이 부친을 추모하고

자신의 학업과 자손의 교육을 위해

건립한 재실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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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기룡재를 찾아가는 길은

경남 창녕군에서 청도군으로 넘어갈 때

비티재를 지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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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재 아래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에 있는

기룡재를 방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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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는 금곡리 118번지(금동길 105)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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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는 마을 뒷산 평탄지에

장방형의 토석 담장이 둘려 있고,

안에는 청도 기룡재와 영사재가

나란히 남향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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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 앞에는 기룡재에 관한 내용이 담긴

안내판에 기룡재에 관한 내용이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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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이며

2014년 11월 20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25호로 지정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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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로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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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건원이 부친 임계량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실로

1726년에 초창 되었고,

1881년 중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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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량 선생은 1640년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금곡리로 입항해 청도에 거주하는

평택임씨의 입향조가 된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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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 입구는 문이 닫혀 있고

영사당을 통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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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당 앞에는

오랜 흔적이 보이는 우물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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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이 있는 것으로 볼 때

기룡재가 있는 곳은

물이 풍부한 지역이며,

집터가 좋은 위치임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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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와 영사당을 둘러싼

토석 담장은 독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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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쌓아 올린 듯하지만

튼튼함이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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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담장은 주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 수 있으므로

경제·환경친화적이며

내구성이 뛰어나 오랜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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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전통 건축물의 담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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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인지? 토석 담장이 무너졌던 곳인지

흔적이 없어 알 수 없지만,

대문 없이 영사당이 있는

마당으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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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당은 정면 4칸,

측면 칸반의 전형적인 중당협실형

평면에 소로수장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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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은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온돌방 1칸,

우측에 온돌방 2칸이 배열되어 있으며

입구에 영사당 현판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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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임건원을 모시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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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당의 중수 기문이

마루에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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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재 중수 배경 및 연원 등에 관해서

기술하고 있는데 한자로 적혀 있어

읽기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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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를 바라보면서

왼쪽에는 죽림헌이

자리를 잡고 있고 별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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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헌은 주로 학문과 교육을 위한

공간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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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는 영사당과 죽림헌 사이

중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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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재를 비롯한 건축물은

조선 시대 청도 지방 재실의

평면구조를 잘 반영하고 있어

지방 재실의 학술적 역사적 가치로

인정되어 문화재 재료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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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로 건립했으나

뒤에 서당의 기능을 겸했으며,

아버지 임계량을 그리는

임건원 마음이 담긴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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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자기 일에 집중하고

행사가 있을 때는

기룡재에 모여 선조를 기리는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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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리는 평택임씨들의

벌족으로 살고 있으며,

많은 인재를 배출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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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만 해도 기룡재 외에도

임중화를 모시고 있는 임수재,

임광협의 유연재,

임화서를 배향하는 용암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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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랑의 8대손 임병현의 아들인

임순학은 궁핍한 가정이었지만

아버지를 위해 막노동을 하며

아버지를 극진히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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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베게 머리에서 부채질하며

부모님이 80세 노병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지극한 효행을 한 임효자 기적비도 있으니

기룡재와 더불어 효심 깊은

금곡리 마을을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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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 118번지(금동길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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