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선물, 파생상품에 대해서 많이는 들어봤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생소할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부산 남구 BIFC mall 51층에 있는 자본시장박물관에서는 자본 시장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소개하고 자본 시장의 어려운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 이해하기 쉽게 도와주는 국내 유일의 자본의 흐름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찾아오시는 길]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51층

[관람 시간 및 교육시간]

월~금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12~1시 점심시간, 토, 일, 공휴일 휴무)

- BIFC 몰 한 시간 주차 무료, 전시해설 가능

부산국제금융센터에 도착했습니다. 무려 63층의 어마어마한 높은 건물이어서 웅장하고 사진에 전부 담지 못할 정도로 높은데 남구가 아닌 다른 구에서도 형태가 보일 정도이니 그 높이가 엄청나죠!

입구에는 당장이라고 달려나갈 것 같은 거대한 황소상이 있는데 황소는 세계 공통의 자본 시장의 상징물로서 주가 상승을 표상하고 있는 뜻이어서 한국 자본 시장과 부산국제금융센터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역동적으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1층 로비에 안내데스크가 바로 보이는데 직원분에게 자본시장박물관 관람하러 방문했다고 말하면 종이와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고 신분증을 보여줘서 방문증을 받고 들어가면 됩니다.

중앙 통로에 50~63층을 운행하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엘리베이터 속도가 엄청납니다……. 1분도 안 걸려서 금방 도착하는데 워낙 고층이니 귀가 먹먹해지더라고요!

자본 시장 역사박물관

51층에 내려서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을 만날 수 있는데 안내데스크와 함께 인스타그램 인증사진, 그리고 자본 시장 유물들이 전시되어있고 쉬는 공간과 PC 검색대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습니다.

51층 높이라서 남구와 동구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고 저 끝에는 부산 바다를 통과하는 부산항대교도 볼 수 있을 정도로 부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이 멋졌어요!

자본시장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실시간 KOSPI 지수를 안내해주고 있고 지금부터 120여 년 전 자본 시장으로의 여행을 시작하는 자동문이 나옵니다. 이제 자본 시장 역사여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입구에는 우리나라 자본 시장 연혁과 함께 초창기 <대한증권거래소> 간판이 전시되어있고 당시의 모습을 담은 흑백사진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자본시장역사박물관은 역사관, 전시관, 미래관으로 나뉘어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역사관

<증권의 출현> 전시를 가장 먼저 만나는데 증권탄생 이전의 다양한 화폐들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하면서 생산물을 생산자 자신이 소비하는 자급자족의 경제에서 개인 또는 공동체 상호 간에 필요한 재화를 교환하는 거래의 시작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증권탄생 이전 인류 초기의 거래는 물물교환에서 시작되었는데 다양한 사극 드라마에서 만났던 조개껍데기, 엽전, 호리병, 청동 등 다양한 화폐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밥 두 그릇을 달라고 하면서 청동 2개를 지급하는 드라마 주몽의 모습이 떠오르더라고요!)

시간의 흐름이 흘러서 17세기 후반 조선에는 물품과 화폐가 활발히 거래되고 18세기 이후에는 산, 땅, 어장도 민간 사유재산으로 인정되어 거래가 이루어졌고 우리가 오늘날 유가증권이라고 부르는 증권도 성립되어 다른 지방으로 돈을 송금하기 위한 수단인 '환', 단기금융 목적으로 발행된 '어음'과 같은 화폐증권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건국국채, 지가증권, 농지개혁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가증권들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증권시장 역사의 시작을 알려주는 다양한 자료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격탁매매라고 불리는 당시의 매매 상황을 보여주는 조형물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한국증권거래소 개소 초기의 매매체결 방식은 집단경쟁매매로 여러 사람이 손짓을 통해 경매하는 방식을 알려줍니다.

자본 시장의 성장과 국제화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 1970년대 자본 시장 육성정책을 세운 정부는 여의도에 거래소를 세웠고 1990년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춰 우리 자본 시장의 국제화를 도모하기 시작하였고 2005년 마침내 증권거래소, 선물거래소, 코스닥 증권시장을 통합하여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출범하였습니다.

​거래소 초기의 다양한 물건들이 잘 보존되어서 당시의 모습을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시장관

증권 통계 연보, 최초 상장사의 증권기록 등 우리나라 자본 시장 최초의 역사에 대한 자료들을 한쪽 벽면에 모아 놓고 있는데 한국거래소의 탄생과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자본 시장을 다시 한번 돌이켜 볼 수 있습니다.

딱따기에서 MTS로 이어진 호가 제출과 매매체결방식의 다양한 변천사를 이해하기 쉽게 그래픽을 설명하였고 반대편에는 1910년부터 지금까지의 다양한 증권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포토존 느낌이 나는 이곳은 실제 거래시장에 온 거 같은 느낌이 들게 해줄 정도로 코스피의 주가 현황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가 관심이 있는 기업의 주가 현황을 살펴볼 수 있고 직접 매매를 해볼 수 있는 재밌는 장소입니다.

파생상품시장에 대해 알아보기

어느덧 박물관 투어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 이곳은 파생상품에 대해 알려주는 코스로 벽면에는 파생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모니터의 영상을 통해 쉽게 이해를 시켜줍니다.

파생상품이란? 기존의 대상 가치변동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또 다른 금융상품으로 유형에 따라 선물/선도, 옵션, 스왑 등으로 분류되며 파생상품은 기초자산의 가격변동 위험을 관리하는 데 아주 유용한 수단입니다.

미래관

10번 이상은 봐야 이해할 것 같은 파생상품시장의 이해를 어느 정도 마치고 마지막 공간을 보기 위해서는 가운데에 있는 호가 표를 들고 접수기에 넣어야 합니다.

수동방식입니다. (입으로 띠리리~ 소리를 내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요.)

눈앞에 모니터에서 영상이 나오면서 점점 길이 나타나고 한쪽 벽면에는 영상이 보여주며 미래관으로 가는 문이 점점 열리기 시작합니다.

안쪽에는 방을 둘러싼 스크린에서 한국거래소의 비전과 미래에 대한 사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보여주며 자본시장역사박물관 투어를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자본 시장의 흐름과 용어 대해 한눈에 알 수 있는 자본시장역사박물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상설프로그램과 단체 해설 투어를 진행하니 가족과 친구들과 와서 좋은 시간을 보내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왜냐하면, 자본은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에 미리 알아가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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