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3기 여주시민기자단 워크숍 이모저모
여주시민기자단|정명선 기자
지난 10월 26일 날씨 좋은 토요일, 여백서원과 강천섬 그리고 여주박물관에서 여주시민기자단의 워크숍이 열렸다.
여백서원에서 괴테 연구에 평생을 매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전영애 교수와의 만남을 가진 뒤 괴테마을, 지관서가를 관람하며 정원과 산책로를 걷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참고로 여백서원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만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강연을 미리 예약하면 참석이 가능하다.
여백서원을 둘러본 뒤 제2회 강천섬 힐링문화축제가 한창인 강천섬으로 향했다. 은행잎이 물들기 전이긴 했지만, 강천섬은 그 자체로 충분히 아름다웠다.
강천섬 내 힐링센터에서 여주시에서 21년간 사진 촬영을 맡은 이영숙 주무관으로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잘 찍는 방법에 대한 강의를 듣고 본격적인 축제 관람이 시작되었다.
특히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 방법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 ISO에 대한 이해와 DSLR 못지않게 촬영하는 방법 등을 익히며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다.
축제 곳곳의 부스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구매하며 각자의 방법으로 힐링문화축제를 즐겼다.
한창 리허설 중인 가수의 노래도 들으면서 여주시민기자단의 워크숍 만족도는 높아만 갔다.
이후 여주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문화해설사의 안내로 여주의 역사 이야기도 듣고 동요한글서예전시를 관람하기도 했다.
여주시민기자단 워크숍답게 알차게 짜인 스케줄로 여주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 우리 동네에 대하여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한 한 여주시민기자는 “여백서원이라는 곳에 가게 되어 뭔가 여주의 색다른 면모를 본 것 같다. 전영애 교수님 말처럼 여백서원은 독일에서도 오고 각 지방에서도 와서 보고 가지만 정작 여주에서는 잘 모른다. 세계적으로, 전국적으로 여주 여백서원이 문학의 격을 높이는 데 일조하게 될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전했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괴테마을은 더욱더 아름다웠다. 분주한 일상에 워크숍으로 머리를 식히는 기회가 되어 오늘은 더 알찬 하루를 보냈다고 스스로 생각하며 내년의 워크숍은 어떤 모습으로 그려질지 더욱 궁금해졌다.
- #여주시민기자단
- #여백서원
- #괴테마을
- #지관서가
- #전영애
- #교수
- #워크숍
- #강천섬
- #여주박물관
- #힐링문화축제
-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