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동 아름다운가게에서

기분 좋게 득템한 생생한 후기

#대전서구 #대전서구청 #아름다운가게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필요한 의류나 생필품은 늘어나지만

집안의 보관 공간은 한정적이라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런 고민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나눔도 실천할 수 있는 곳

아름다운가게를 소개합니다.

여기서는 기부를 통해 집을 정리하고

알뜰하게 물건을 구매하면서 나눔의 기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용문동 아름다운가게에서 기분 좋게 득템한 생생한 후기

용문역 8번 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는 사람들이 기부한 물품을 재판매하여 수익금으로 국내외 소외된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는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는 사회적기업입니다.

단순히 기부 품목이라고 하면 낡고 오래된 중고품 생각이 났었는데 입구 앞에서부터 브랜드 의류 특가 판매라는 글이 쓰여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물품 기부는 의류, 가방, 신발, 소형 가전, 태블릿, 도서 등 가능하며 물품 기부 문의는 대표번호를 통하여 혹은 아름다운가게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부에 앞서 세탁, 수선을 하지 못하므로 깨끗하게 정리해서 기부하면 좋습니다. 또 재판매가 어려운 기부 물품은 기부금영수증가액 산정에 반영되지 않기에 참고 바랍니다.

기부 물품은 센터로 입고된 후에는 다시 찾기 어려우므로 기부하기 전에 한 번 더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게 내부 곳곳에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라는 문구가 눈에 띕니다. 단순한 중고품 판매를 넘어 수익금으로 지역 사회 내 소외계층을 도움으로써 이웃과 따듯한 연결을 만들고자 하는 아름다운가게의 신념이 마음 깊이 다가왔습니다.

자원봉사자들도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으므로 나눔의 가치가 직접 실천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잡화, 생필품, 의류, 도서/음반 등등 다양한 물건들이 저렴한 가격에 진열되어 있어 찾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각각의 물건들에 택이 달려있는데 물건 하나하나에 새로운 가치가 부여됨을 느꼈습니다. 이곳의 물건들은 또 다른 새 주인을 기다리겠죠?

ESG 경영에 맞게 친환경 제품들도 눈에 띕니다. 단순히 기부상품만 판매되는 것이 아닌 제휴 기업과의 공동 구성한 제품들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당 수익금은 '아름다운 희망 나누기' 사업자금으로 사용됩니다.

기부하는 곳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부 품목들이 도착했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활기찬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입구 앞에 장바구니가 놓여있습니다. 가게 안을 둘러보는 시민들 모두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쇼핑하시는데 저도 하나 들었습니다.

매장 안엔 의류가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 의류보단 여성 의류가 더 많기에 여성 고객들이 더 많았습니다.

치수 별, 색상별로 정리되어 있어 물건을 고르는 데 어려움 없었습니다.

백화점 상품들도 많았고, 뜯지 않은 새 상품들도 가득했습니다.

순환을 중요시하는 매장인 만큼 종이가방 기증도 받습니다. 구매하는 품목에 맞춰 종이가방을 골라 담으면 됩니다.

같은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이지만 고객 각기 다른 종이가방을 들고 퇴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기부도 하고, 득템의 기쁨까지 누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눔과 알뜰한 소비를 동시에 실천할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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