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잃어버린 세계 100주년기념 전시

'잃어버린 것들'

신성동에 위치한 카페쿠아에서 '잃어버린 것들(The Lost Thing)'이라는 전시가 2월 8일부터 3월 2일까지 진행된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이번 전시는 1925년 최초의 공룡영화 잃어버린 세계 개봉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금은 사라져 버린 잃어버린 옛 생명체들을 다시 보듬어보기 위한 전시입니다.

카페쿠아는 대한민국 최초로 과학과 기술을 주제로 열린 카페로 이색적인 과학 식음료와 전시 및 공연, 강연,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카페 공간 곳곳에 전시가 되어져 있는데요. 이번 전시는 고생물을 주로 그리는 팔레오 아티스트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과 공룡 연구 200주년 기념 100건의 연구에 선정된 박사의 연구 논문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피규어, 그림, 인형 등으로 잃어버린 옛 생명체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었습니다.

단순히 전시가 아니라 탐험가가 되어 인증샷을 남기면 미스터리 선물을 받을 수도 있고 지금은 사라져 버린 10개의 고생물을 찾아보고 문제를 풀고 고생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참여형 전시로 형태가 되어있어서 과학, 공룡에 흥미 있는 분들이라면 더 즐겁게 볼 수 있는 전시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피규어와 우드카빙, 실제 화석 샘플, 인형 등으로 평소에 보기 힘든 고생물들을 보는 게 재밌었습니다.

과학과 기술하면 사실 어렵게만 느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전시를 통해 보니 흥미롭기도 했답니다. 그저 유명한 공룡들이 아니라 그 시대를 살았던 옛 생명체들을 여러 모습으로 만나보니 이전에 배웠던 과학들을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라지고 잊혔지만 분명하게 존재했던 생명체들을 보면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카페쿠아에서는 이번 전시기간 동안 전시만 진행되는 게 아니라 2월 15일에는 티라노를 팔레오 아트로 그려보는 체험행사도 있고, 2월 22일에는 고생물 연구자와 고생물 예술가가 와서 과학과 예술로 바라보는 관점을 말해주는 행사도 열립니다.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져 잃어버린 것들을 다시금 느껴볼 수 있는 전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title":"대전 유성구 전시, 잃어버린 세계 100주년기념 전시 '잃어버린 것들'","source":"https://blog.naver.com/yuseonggu/223758925240","blogName":"유성구 공..","domainIdOrBlogId":"yuseonggu","nicknameOrBlogId":"yuseonggu","logNo":223758925240,"smartEditorVersion":4,"cafeDisplay":true,"lineDisplay":true,"blogDisplay":true,"m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