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문화재 여행 율곡사 남해 남면 향약계 관련 자료와 새로 개장한 홍덕정원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을 봉안하고 제사를 모시는 사당

그리고 새롭게 조성된 산책 하기 좋은 홍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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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사무소와 남면공설운동장 사이에

전에 없었던 새로운 길이 하나 생겼습니다.

이 길은 율곡사와 홍덕정원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개설되었으며,

노선버스의 회차 구역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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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을 따라 전진하면 주차 공간이 나오는데

이 공간에 주차 후 율곡사와 홍덕정원을 돌아보면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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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계단을 따라 오르면 율곡사 건물이 보이는데요

이 길이 생겨나기 전에는 좌측의 남면사무소에서부터

좁은 오솔길을 따라 올라와야 했었던 도로가 이제는

아주 편리하게 도롯가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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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사 정문인 솟을삼문의 모습인데요

문화재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에서 이곳이

남해의 중요한 장소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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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안내판에는

남해 남면 향약계 관련 자료임을 알리고 있는데요

남해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향약을 보존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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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관리사인 석담재 그리고 우측에 율곡사 사당이 보입니다.

율곡사는 1964년 계원들이 중심이 되어

조선 시대 학자 율곡 이이의 향약을 계승하고 제례를 지내기 위해 세운 사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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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율곡사 우측으로 제기고인 숙헌재 모습인데요

남면에서는 지금부터 220여 년 전인 1784년(조선 정조 8년)에 향약계를 처음 조직, 운영하여 왔고,

계모임 때 향약계의 창설자인 율곡 선생의 신위를 모시고 다례를 봉행하여

선생의 숭고한 학덕을 우러러 숭상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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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계란 향약과 우리 전래의 조직인 계가 결합한 이름으로,

권선징악과 상부상조를 실행할 목적으로 조선시대에 만든 마을의 자치 규약으로

향약과 관아의 관계, 향약계의 구성원과 운영 상황 등을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문화적 사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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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사 우측 뒤편에 탑이 하나 보이는데요

이 탑은 현충탑이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곳이 남명초등학교 뒷동산이라 학교 내 현충 시설로 건축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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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사 옆으로 얼마 전 완공된 홍덕정원이 보입니다.

다 함께 휴식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홍덕정원으로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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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는 황토 시멘트 길로 포장하여

흙길을 밟는 느낌이 들며 산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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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넓은 판석을 깐 산책로도 보이는데

고급 정원을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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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면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설치되어 있으며

공중화장실은 좌변기가 설치되어 있고 최근 공사가 완공되어서

아주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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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은 마치 대나무숲을 거니는 느낌을 주는데요

시원한 그늘과 불어오는 바람에 이마의 땀이 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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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이 달려있는데요

이 길 또한 남해 바래길의 한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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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막 쉼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세련된 시설로 여기에서 쉬면 피로가 금방 사라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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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 그네 형식의 벤치도 2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놀이 시설이 아닌 흔들 벤치로 잠시 앉아 보면 느껴지는 은은한 흔들림은

특히 연인 사이에 정을 더하기에 좋은 벤치로 인기가 좋은 시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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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산책로인데요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이 길은

또 다른 세상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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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형 그늘 쉼터입니다.

마치 모니터를 보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요

여기에서 쉼을 가진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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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문화재 여행에서 만난 율곡사 그리고 홍덕정원은

한 곳에서 두 가지 만남을 할 수 있는 장소인데요

문화재도 돌아보시고 산책하기 좋은 홍덕정원에서

곧 피어날 봄꽃들을 만나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남해 율곡사 홍덕정원

주소 : 경남 남해군 남면 남서대로 7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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