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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
당진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당진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위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771-2
📌주차: 면천면사무소 뒤편
충남 당진시는 풍부한 역사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에 위치한 몽산성의
시무나무 군락지가 최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몽산성의 역사적 배경
몽산성은 면천면 성상리 몽산 능선을 따라 축조된 산성으로,
면천 읍성의 외곽 방어를 담당하던 중요한 유적입니다.
산의 7~8부 능선을 따라 흙을 다져 쌓은 퇴뫼식 산성으로,
단기 전투에 활용하기 좋은 구조입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이러한 형태의 산성은
백제에서 특히 활발하게 축조되었으며
현재 성벽의 흔적이 남아 있어
역사의 숨결과 함께 현대에는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는 아름다운 풍경
오늘 저는 몽산성 마룻길 등산로를 따라
걸어보려고 합니다.
이 경로를 따라 오르면 완만하게 몽산성의
유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인근의 아미산과 다불산을 연결하는 코스도 있어
등산을 계획 중이라면 이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 보세요.
몽산성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에요.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울창한 숲과 함께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지며,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활엽수에 단풍이 들어
알록달록 예쁜 풍경을 선사하고
겨울에는 설경이 산성을 감싸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 동안 눈 소식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오늘은 하늘도 맑고 화창하네요.
산책로 곳곳에는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한숨 돌리며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주변 마을과 가을걷이를 끝낸 논밭의 풍경은
소박하고 평온합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땀을 알차게 식혀줍니다.
시무나무란 무엇인가요?
시무나무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가시가 많아 예로부터 방어용으로
활용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몽산성의 시무나무 군락지는
백제 시대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인위적으로 조성된 이중 방어벽 형태로,
전국에서 유일한 사례로
그 중요성과 특이성을 인정받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래서 몽산성 정상 부근에
시무나무가 밀집하여 자생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생태적 가치도 높아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는데요.
등산을 통해 정상에 오르면
시무나무 군락지를 직접 관찰하며
그 독특한 모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가 그러하듯
시무나무 또한 몸통이 굵어졌습니다.
새로 뻗어나는 가지가 가시 모양으로 자라나는데요.
가지는 마치 덤불처럼 엉켜있는 것이 자연의 세월을 느끼게 되네요.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의 의미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에서 생태적,
경관적, 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산림 관련 유·무형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지정·운영하는 제도입니다.
몽산성 시무나무 군락지는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여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몽산성은 백제 시대의 군사적 방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특히 시무나무 군락지는 당시의
독특한 방어 방식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으로,
이번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을 통해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이 잘 보존되어 후대에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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