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는 <여울수변공원>

최근 매일매일이 폭염이 이어질 뿐 아니라, 밤에도 더위가 이어지는 열대야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미디어 소식을 보면 서울 기준으로 26일이 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기록은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최장 열대야를 매일 갱신해나가고 있습니다.

또 한 낮에는 낮 기온이 33도에서 35도라는 엄청난 기온을 넘나드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매일 재난안내문자로 폭염이 심한 낮 시간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경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기도 한데요. 이렇게 더운 시기에는 온열질환 등이 일어날 수 있으니 외부 활동을 자제하되, 해가 진 저녁 시간에 되도록 산책을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에도 되도록 시원한 시간에 산책을 즐기시는 것이 좋은데요. 오늘은 하천 변에 위치해서 보다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인 당진, <여울수변공원>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여울수변공원'은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1로 117-3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실 여울수변공원 인근 수변공원들은 봄에는 벚꽃 명소로 당진시 많은 시민분들이 이용하는 곳이기도 한데요.

여울수변공원 입구에는 물분수 시설로 활용되었을 것 같은 넓은 광장이 있었는데요. 물론 방문한 날에는 비가 오거나 한 시기가 워낙 오래 되었다 보니 바싹 말라 있었답니다.

그리고 여울수변공원의 공원에 만들어진 숲이 '시민 참여의 숲'이라고 하는데요.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기업에서 사회공헌으로 만든 숲으로, 7,000본이 넘는 식재가 심어져 있는 공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원을 걷다보면 아름다운 여름꽃들을 여기저기서 만날 수 있답니다.

수변을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는 바로 수변 옆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와 위에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가 2개로 나뉘어져 만들어져 있습니다. 위에 만들어진 산책로에는 여름꽃이 이곳저곳 심어져 있고, 나무 그늘이 햇볕을 막아주고 있어서 그나마 산책을 즐기기 수월했는데요.

산책로에 심어져 있는 아름다운 꽃들 덕분에 더위 속에서도 산책을 할 만 했답니다. 그리고 바로 하천변 산책로는 나무그늘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것도 있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런닝을 하기 좋도록 산책로가 잘 포장되어 있어서, 이렇게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가을에는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하천변의 산책로로는 다리 인근에 만들어져 있는 계단을 통해 내려갈 수 있는데요. 계단이 아니라 경사로를 통해 내려갈 수 있는 곳도 만들어져 있기에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 산책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았고, 비가 온지 조금 오래된 지라 하천 변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기가 어렵긴 했지만 비가 조금 내리고 난 후에는 그나마 조금 더위가 가신 공기 속에 산책을 즐기기 좋을 것 같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건 장마때는 그렇게 불어났을 것 같은 하천변 강물이, 여름철 비가 오지 않고 태풍도 오지 않는 시기가 되자 거의 바닥을 보였다는 점이었는데요.

너무 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가 내리고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조금은 비가 와서 이 더위를 식혀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하천변 인근에 만들어져 있어서 그나마 조금 시원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여울수변공원'의 여름풍경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렸는데요. 저는 취재 때문에 한 낮에 방문해서 걸어다녔지만, 되도록 햇볕이 강한 한 낮보다는 열대야와 폭염이 가실 때까지는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산책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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