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기자단] 송파 어린이 페스타, 그 즐거웠던 현장 속으로

글·사진: 블로그 기자단 이은샘

날씨가 화창했던 어린이날, 송파 어린이 페스타가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열렸는데요. 우리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날인만큼 정말 많은 송파의 어린이들이 모여 다양한 활동은 물론이거니와,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행사가 가득했던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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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도착하여 평화의 광장에 발을 디뎠을 때, 한눈에 들어온 모습과 첫 느낌은 큰 놀이공원이나 먼 곳에 여행을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 있는 올림픽공원에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 시설들이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각 부스나 놀이시설별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 아이들의 눈에는 설렘과 기대가 가득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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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바운스, 미니바이킹, 그리고 로드 기차 등 놀이존에는 친절하게 탑승 안내를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이 보였는데요. 연령대 별로 어떤 놀이 기구가 적합한지, 그리고 각자 차례에 맞춰 탑승할 수 있도록 보호자 및 친구들에게 눈높이를 맞춰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광장 중간에 위치한 K-Water 마스코트 방울이가 눈에 띄었는데요. 파란 하늘 아래 방울이 모형도 귀여웠지만, 나중에 실제로 등장한 방울이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친구들이 많아서 다들 줄을 서서 방울이와 사진을 찍는 모습도 굉장히 즐거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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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 놀이존 말고도 평화의 문 뒤로 설치된 무대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부모님들을 위한 선곡부터, 어린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까지 정말 다양하고 이색적인 구성이었어요. 사진 속 무대인 몽골, 카자흐스탄 공연과 더불어 구립 청소년 교향악단, 구립소년소녀 합창단 외 싱어롱뮤지컬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종일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음악과 함께여서인지 야외 페스티벌의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또 다양한 체험존이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핸드메이드 비즈 공예, 모자 만들기, 가훈 쓰기 등 정말 다양한 체험부스들이 있어서 흥미롭게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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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제 눈을 사로잡은 체험존은 노인생애체험센터였는데요. 어르신의 입장이 되어 물리적으로 체험을 해 보는 공간이 별도로 있었고, 처음 체험을 하러 들어가면 짤막한 노인생애체험 관련한 설명을 듣고, 희망자에 한해 직접 노인생애를 체험해 보는 이 과정이 매우 뜻깊다고 느꼈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일지 막연히 상상만 하곤 하는데 이 체험 부스에서 노인 생애 체험을 해보고 스스로 그 과정을 느껴본다는 것 자체가 참여하는 친구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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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안전 관련 교육도 잊지 않고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특히나 사건 사고는 언제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응급처치 교육과 더불어 심폐 소생술 교육이 시행되는 모습도 참 바람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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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행사에 빠질 수 없는 푸드트럭, 그리고 곳곳에 숨어있는 깜짝 선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먹거리까지. 정말 다채롭고 흥미로운 풍경들이 가득했습니다. 어린이날 유달리 햇살이 뜨겁고 더웠던 만큼 많은 친구들이 가족들과 함께 휴식하면서 그늘에서 쉬어가는 모습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정말 다채로운 모습이었던 2024년 송파 어린이 페스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린이들 및 가족들이 모두 함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 같은데요. 평소에 자주 드나들던 올림픽공원을 어린이들을 위해 새롭게 구성하여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송파 어린이 페스타를 통해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때 체험하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앞으로도 더 많은 것들을 느끼며 성장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그만큼 어린이 친구들의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도 함께 느껴져 참 의미 있었던 취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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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기사는 블로그 기자단이 작성한 글로, 송파구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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