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서포터즈 허정연입니다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천 장호원 복숭아 축제 폐막식을 다녀왔어요. 전해드릴게요!

경기도 이천이 햇사레 복숭아로 유명해서 그런지 이번 장호원 복숭아축제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22일 폐막식에는 팔씨름 대회, 복숭아 무료 나눠주기 행사, 가요제, 불꽃놀이까지 볼거리가 다양해서 그런지 유독 인파가 몰렸어요. 저도 축제가 너무 기대돼서 들뜬 마음으로 이천을 방문했습니다.

하게 방문해요! 복숭아 축제장 셔틀버스

복숭아 축제가 진행되는 햇사레농산물산지유통센터 주차장도 오전부터 자리가 꽉 차서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했어요. 물론 차량 없이도 방문 가능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형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행사장 바로 앞에 내릴 수 있어요. 돌아가는 길에도 버스를 탑승하면 편하게 이동이 가능해요.

[셔틀버스 운행안내]

9월 21일(토)~9월 22일(일) 40분 간격

- 제1승강장 : 노탑리 808 청미천

- 제2승강장 : 장호원버스터미널 상행선 정류장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문화 행사

2024년 제28회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 축제는 입구부터 달달한 향기가 풍겼습니다.

축제에서는 항상 장호원 황도 품평회에 수상한 복숭아가 전시되어 있어요. 색도 모양도 전부 멋지게 생겨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요. 그 해의 최고 품평을 받은 복숭아를 볼 수 있고, 복숭아 판매장에서는 각 농장별 대표 복숭아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나비가 꽃향기에 끌리듯 사람들도 복숭아 향기에 이끌려 다들 복숭아 한입씩 먹어보는 모습이었어요.

저도 한 입 먹어봤는데, 바로 잘라주시는 신선한 복숭아 향기와 과즙이 정말 달콤했어요!

게다가 장호원 복숭아 축제 판매장은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복숭아를 살 수 있어 너도나도 복숭아 박스를 들고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들고 가는 게 부담된다면 택배로 보내는 방법도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

복숭아 판매장 외에도 각종 공연 및 전시회 개최되기 때문에 눈과 귀가 즐거워요.

메인 무대 양쪽으로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바람개비 만들기, 목공예 체험하기 등 아이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많아서 가족끼리 즐거운 추억 쌓기 제격이에요.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장호원 복숭아 축제에는 지역 시민을 돕기 위한 부스도 함께 있습니다. 기부를 통해 룰렛 돌리기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으며 보람찬 마음을 느껴봐요.

메인 축제장 맞은편에는 야장과 다양한 놀거리가 준비되어 있어요. 풍선 터뜨리기같은 추억의 게임과 놀이기구가 가득해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더라고요.

신나게 뛰어 논 뒤에는 바로 구워주는 바비큐로 배도 채우고, 마당공연도 보면서 달콤한 간식으로 다시 에너지 충전해 봐요!

풍성한 먹거리와 인심이 넘치는 곳

이천 장호원 복숭아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그리고 먹을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달콤한 복숭아 판매장부터 시작해서 복숭아 통조림 같은 복숭아 식품 코너도 있고 떡메치기로 더욱 쫀득해진 인절미도 맛볼 수 있어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건물로 들어가면 1층에 카페도 있어요. 커피, 음료 같은 일반적인 메뉴부터 50원 빵, 자두 떡볶이, 복숭아 주스와 한과세트를 먹을 수 있어요.

폐막식 날은 해가 뜬 덕에 야외 테이블에서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었어요.

바로 옆에는 복숭아 아이템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가족과 나들이 나온 김에 기념사진도 한 번 찍어보는 게 어떨까요?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건물을 나오면 지글거리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가 풍겨오는데요, 새마을지회에서 운영하는 식당부스가 있어요.

넓은 테이블에 해를 피할 수 있는 천막까지 설치된 덕에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누구나 식권을 구매해 배를 채울 수 있어요.

파전부터 순대, 어묵, 메밀전병, 떡볶이까지 메뉴도 정말 다양하답니다.

장호원 복숭아 축제의 흥겨운 무대

장호원 복숭아 축제장을 둘러보니 어느새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어요.

어린이들이 무대로 올라가 멋진 춤사위를 보여줬는데 우승자 별로 복숭아를 받아갔습니다. 양손 가득 복숭아를 받아가는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져 보는 사람들도 즐거웠어요.

이어서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저녁에는 가요제가 열렸는데요, 엄청난 실력자들이 나와 솜씨를 뽐냈습니다. 트로트부터 댄스, 소프라노 공연까지 정말 귀가 호강하는 가요제였어요.

심사의원들도 순위를 매기는데 정말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 같더라고요!

대상의 주인공에게는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만원이 주어져 모두 큰 박수로 축하해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천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장호원 복숭아 축제>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폐막식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늘 높이 쏘아졌어요. 3일 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에 풍성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달콤한 복숭아를 먹으며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싶다면 내년 장호원 복숭아 축제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달콤한 복숭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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