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진산 문수산(600m)! 울주 망해사지 승탑이 있는 그 보물길을 걷다.

#울산가볼만한곳 #울산산행지

출발 여정

문수산 정상 (600m)

안녕하세요.

울산.울주군 블로그 기자 牛步 千里 (Slow Hiker) 입니다.

오늘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울산의 진산’인 문수산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울산시에는 보물이 10개 있습니다.

그 중 울주군에만 5개나 있지요.

특히 문수산 언저리에는 보물이 두 개나 됩니다.

① 울주 망해사지 승탑(보물 제173호)

②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382호)

오늘은 산행도하고 ‘보물’도 관람하는 그야말로 두 마리를 잡는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행 들머리를 잠시 오르다 보면 초입부터 시작하여 연달래가 활짝 만개하였습니다. 가는 내내 꽃 구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상 가는 오름 길에도 진달래가 숨 가뿐 우리를 반겨 줍니다.

마침내 정상에 도달하면 그야말로 활짝 핀 벚꽃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물론 울산시가지를 바라보는 조망도 멋집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가벼운 산행 나들이 가시지요.

산행 장소

▣ 산행지 정보

문수산 (600m)

울산시 울주군

연달래길 과 #문수산정상벚꽃 이 아름다운 산

문수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문수산전망대 에서는 영남알프스와 울산광역시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전망대 2층에 등산로로 연결된 다리가 있어 짧은 등산코스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전망대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도 한다.


산행지 주소

문수산 산행 들머리

주소 : 울산 울주군 청량읍 율리 98-2

문의 | 울산시 울주군 문화관광 052-204-0323~4

홈페이지 | https://www.ulju.ulsan.kr/tour/main.do

📌 휴무 | 연중무휴

📌 입장료 | 무료

📌 이용시간 | 24시간 개방

📌 주차 | 주차가능 (갓길)

📌 화장실 | 있음 (2 개소)

① 산행 들머리 ② 문수산 정상

▣ 산행 안내도

산행코스

영해마을 ~ #울주망해사지승탑 (보물 제173호) ~ 안영축 갈림길 ~ 영축산 갈림길~ 송전탑 ~ 문수봉(404 m) ~ 깔딱고개 ~ 약수터 갈림길 ~ #문수산 정상(600 m)

문수산은 신라와 고려 때 주로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이다. ‘영축’은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 보이며 축령들이 산에 있으므로 이름을 붙였고 조선시대에 와서는 ‘문수산’이라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타난다. 문수산은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함께~

가 보실까요.

산행 기록

문수산(600m)은 문수봉과 영축산을 거느리고 있다. 망해사를 거쳐 영축산과 문수봉을 오르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산 코스다. 문수산 정상을 거쳐 문수사와 청송사, 영축사지를 답사한다면 울산 불교의 성지 순례길이 된다. 문수산 일대는 울산 불교이자 신라불교,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망해사

울주 망해사지 승탑

울산시 울주군

희소성이 있는 보물 제173호 팔각원당형 승탑

문화재로는 1963년 1월 21일 #보물제173호 로 지정된 울주 망해사지 승탑(蔚州望海寺址僧塔) 2기가 있다. 두 기 모두 대웅전 북쪽 50m 지점에 동서 방향으로 서 있으며 형태가 똑같아 고승 한 명의 사리를 나누어 모신 것으로 추정된다.

망해사 범종루

망해사 대웅전

문수산에는 망해사·문수사 등 4개의 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 문수산은 불교적 명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문수산은 병풍바위가 유명하며 전국의 많은 등반자들이 이곳에서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울주 망해사지 승탑

탑신(塔身)을 받치는 ’기단’은 3개의 받침돌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받침돌은 8각으로 구성하고, 그 위로 연꽃무늬를 조각한 돌을 올렸다.

가운데받팀돌은 높은 8각의 단 위에 다시 낮은 3단이 층을 이뤄 받치고 있다. 윗받침돌은 옆면에 16잎의 연꽃잎을 이중으로 조각하였는데 그 모양이 화사하다.

‘탑신’은 각 면마다 창의 형태를 새겼고 모서리에는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으며, 4면에는 문짝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처마와 추녀가 수평으로 넓으며, 각 귀퉁이마다 풍경을 달았던 작은 구멍들이 있다. 꼭대기의 머리장식 부분은 두 탑 모우 없어졌으나, 그 일부가 별도로 보관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전체적인 구성이나 조각수법에서 다소 형식화된 면이 있지만 각 부의 비례가 보기 좋은 아름다운 작품이다.

망해사

망해사(望海寺)는 신라 제49대 헌강왕(憲康王)[재위 875~886]이 창건하였다. 당시에는 ‘망해사’라는 이름 이외에 신방사(新房寺)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1544년(중종 39)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정확하지는 않으나 임진왜란 당시에 폐사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옛 터만 전해 오던 것을 1957년에 전 주지인 김영암이 중건하였다.

남암산 (543m) 과 안영축

문수산은 울산시 울주군 청령읍과 범서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600.1m이다.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대체로 급한 사면을 보이고 있다. 문수산 주변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암산 (543m) 산맥이 이어지다가·큰비알산·작은서산 등 해발 300m 이내의 낮은 산지들이 이어져 있으며, 산과 산 사이에는 크고 작은 하천들이 흐르고 있다.

영축산 (352m) 갈림길

문수산은 문수보살에서 그 이름이 유래해 불교와 깊은 연관이 있다. 처음에는 영축산으로 불리다가 문수산으로 바뀌었는데 영축산이라는 이름은 #망해사 뒤 352m 봉에 남아 있다.

영축산 갈림길 쉼터

문수봉 (404m)

송전탑을 지나면 길이 갈라지는데 계속 정면의 능선을 따라간다. 급경사를 오르면 울산대가 설치한 #문수봉 (404m) 표지석이 있다. 정면에 문수산이 가까이 다가온다.

문수봉 . 조망지

문수봉 하산길

깔딱고개 (326m)

울산 울주군 문수산(文殊山·600m)에 여느 산에 뒤지지 않을 만큼 힘을 쏟게 만드는 #깔딱고개 가 있다. 다만 차이라면 다른 산의 깔딱고개가 숨이 넘어갈 지경이 되어야 올라설 수 있는 고개인 반면 문수산 깔딱고개는 길고 가파른 #오르막의시작점 이라는 것이다.

문수산 오름길 시작

울산시가 세운 이정표를 보면 문수산 깔딱고개의 해발고도는 326m로 정상까지 700m 거리를 가는 동안에 270m 높이를 올라가야 한다. 정상 동쪽인 산행 출발지점에서 보면 여느 산에서 보기 어려울 정도로 가파른 삼각형의 정상부가 인상적이다.

오름길은 진달래길

쏟아져 내리는 듯한 급경사를 올라간다. 대부분 구간에 계단이 설치돼 있다. 중간에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 30~35분을 가면 탁 트인 문수산 정상에 오른다. 중간에 한두 번 꼭 쉬어야 올라갈 수 있는 힘든 길이다.

문수산 (600m)

울산시 울주군

#연달래길#정상에벚꽃 이 아름다운 산

두현저수지

#두현 저수지는 오르막길이 아닌 평지로 되어있어서 부담 없이 산책할 수 있다. 산책로는 총 5코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정자, 체육시설 등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어서 산책뿐만 아니라 가벼운 운동을 하기에도 좋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문수산도 볼 수 있으며 저수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멋진 풍경이 나온다. 주변에 유명 맛집과 예쁜 카페들이 즐비하다.

정상부 헬기장

정상부를 보면 부담스럽지만 문수산은 울산 시민의 안식처와 같은 편안한 산이다. 시내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데다 뾰족하게 솟은 산세와 빼어난 조망까지 어디 하나 빠지는 데가 없다.

문수산 정상 (600m)

정상에서는 울산 시내는 물론 멀리 영남알프스를 비롯한 주변 산들도 잘 보인다. #헬기장#방송중계탑 을 지나면 큼지막한 정상석과 돌탑이 서 있다.

#고3은무섭다 ..

#문수산정상석 (600m)

울산 문수산(文殊山·599.8m)은 우선 접근성이 뛰어나 그냥 생각날 때 훌쩍 떠날 수 있다. 초행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도 있다. 무슨 거창한 채비도 필요 없고 그저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의 등산화만 갖추면 된다.


문수산 (600m)

울산시 울주군

연달래길 과 정상에 벚꽃이 아름다운 산

후기 및 소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오늘은 산행이라 과일, 간식, 생수 등 준비물이 있었다. 물론 카메라 장비는 필수 아이템이다.

아침 7시

문수산 초입에서 산행을 시작했다.

얼마 못 가서 ‘연달래’가 보인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무척이나 반가웠다.

망해사

보물을 찾으러 아래로 내려간다.

보물은 의외로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절의 풍광이 어느 명문 집 사찰 못지 않았다.

다시 발걸음을 문수봉으로 향한다.

바위더미에서 멋진 조망을 볼 수가 있었다. 진달래도 멋진 풍광에 일조한다.

이젠 깔딱고개다.

과거 50대에는 18분만에 정상에 갈 수 있는 체력이었다.

오름 길에 진달래가 반겨준다.

드디어 문수산 정상이다.

와 ~

벚꽃 숲이 장관을 이룬다.

그 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이 되살아난다.

오름 길에 고3 학생 4명을 만났다.

한 아이가 고3의 무서움을 보여주자”

그러나

오름길에서 사진 찍는 나보다 속도가 더디다. ㅋㅋ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 주었다.

물론 카톡으로 전송도 했다.

기분조은 하루였다.

2024년 4월 14일

牛 步 千 里 (Slow Hiker)

“내 인생” 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 날” 로 만드시길 바라면서 . . .

#울산벚꽃산행지 #울산숨은벚꽃명소 #봄산행지 #봄에가볼만한곳 #4월산행지 #4월국내산행지추천 #4월국내산행지 #우보천리

【참고 자료】

1. 울주 군청 | 홈페이지

2. 울산 시청 | 홈페이지

3. 대한민국 구석구석 | 홈페이지

4. 문화재청 | 홈페이지

5. 향토문화전자대전 | 홈페이지

6. 울산역사문화대전 | 홈페이지

7. 국제신문 | 1107> 울산 울주군 문수산

8. 경상일보 | [울산화첩]외롭고 애달픈 삶을 더 귀하게 여겨야

9. 네이버 지식백과 | 문수산성지

【사진/영상】

牛步 千里 (Slow Hiker)

※ 해당 내용은 '울주 블로그 기자'의 원고로 울주군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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