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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일 전

울산의 진산 문수산!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이 있는 그 보물길을 걷다

울산의 진산 문수산!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 이 있는 그 보물길을 걷다.

#울산가볼만한곳 #울산산행지

■ 출발 여정

청송사지 삼층석탑

안녕하세요.

울산.울주군 블로그 기자 牛步千里 (Slow Hiker) 입니다.

오늘은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울산의 진산’인 문수산에 대하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울산시에는 보물이 10개가 있습니다.

그 중 울주군에만 5개나 있지요.

특히 문수산 언저리에는 보물이 두 개나 됩니다.

① 울주 망해사지 승탑(보물 제173호)

②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382호)

오늘은 문수산에서 하산하여 문수사 사찰을 답사하고 두 번째 보물이 있는 청송사지 삼층석탑으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지난번에는 망해사와 망해사지 승탑을 다녀왔고 오늘은 문수사, 청송사, 청송사지 부도, 그리고 청송사지 삼층석탑을 답사하였습니다. 이번 코스는 마치 불교 성지 순례길과도 같았습니다.

오늘도 저와 함께 산행 나들이 가시지요.

■ 산행 장소

문수사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문수산길 514

울주청송사지삼층석탑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 1420

울주군청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군청로 1

▣ 산행지 정보

문수산 (600m)

울산시 울주군

연달래길 과 #문수산정상벚꽃 이 아름다운 산

문수산은 울산시 울주군 청령읍과 범서읍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600.1m이다. 전형적인 노년 산지로 대체로 급한 사면을 보이고 있다. 문수산 주변으로 산지가 발달해 있으며, 남쪽으로는 #남암산 (543m) 산맥이 이어지다가·큰비알산·작은서산 등 해발 300m 이내의 낮은 산지들이 이어져 있으며, 산과 산 사이에는 크고 작은 하천들이 흐르고 있다.

문수산 전망대 (쉼터)

울산 울주군 문수산길 514

☎ 문의 | 울산시 울주군 문화관광 052-204-0323~4

☞ 홈페이지 | https://www.ulju.ulsan.kr/tour/main.do

📌 휴일 | 연중무휴

📌 이용시간 | 상시 개방

📌 입장료 | 무료

📌 주차장 | 문수산 전망대 쉼터 (무료)

🌸 화장실 | 가능

① 문수사 경내 화장실

② 문수산 전망대 쉼터 ‘아름다운 화장실’

③ 청송사 경내 화장실

주차장 | 문수산 전망대 쉼터 ③ 청송사 경내 화장실

① 문수사 경내 화장실 ② 문수산 전망대 쉼터 ‘아름다운 화장실’

▣ 산행 안내도

#문수산 정상(600 ｍ) ~ #문수사 ~ 문수산 전망대~ 문수사 주차장 ~ #울주청송사지삼층석탑 ( #보물제382호 ) ~ #청송사지부도 ~ #청송사 ~ 영해마을

문수산은 일명 청량산이라 부르기도 하며, 울산광역시의 남쪽에 위치한 산이다. 문수산에서 발원하는 작은 물줄기가 태화강과 회야강의 지류를 이루고 있다. 남쪽 사면에 문수암과 #보물제382호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 (1963년 1월 21일 지정)과 울산광역시 #유형문화재제3호 청송사지 부도 (1997년 10월 9일 지정)가 있다.

함께~

가 보실까요.

■ 여행 기록

문수사 범종각

문수산에는 망해사·문수사 등 4개의 절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 문수산은 불교적 명산이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문수산은 병풍바위가 유명하며 전국의 많은 등반자들이 이곳에서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다.

울주 문수사

울산 울주군

절벽 위에 자리잡은 조망이 좋은 사찰

문수사 범종각

문수산은 신라와 고려 때는 영축산이라 불리던 산으로 문수사는 산의 이름을 따서 절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돌을 문지르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문댐돌로 유명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 중국 유학에서 돌아온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영취산 또는 청량산 이라고도 불렸으며 읍의 이름인 청량읍은 바로 청량산에서 유래하였다.

문수사 대웅전

신라 제 27대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이 곳에 절을 세워 문수사라했다고 한다. 이 문수사가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범어사의 말사가 되면서 사명을 문수암이라 고쳤다가 1989년에 중건하여 다시 문수사라 부른다.

문수사 극락전

문수사 하산길

문수사는 울주군 청량읍 율리 산342번지에 자리잡은 절로 문수산의 이름을 딴 절이다.

이 문수산은 신라와 고려 때는 주로 영축산이라 불려오던 산이다. 천축국왕사성 부근에 있는 영축산의 이름이 불교를 따라 우리나라로 이동하여 온 것으로서 천축의 영축산은 부처님이 설법 하시던 곳이며, 신선들이 살았고 독수리가 많이 있으므로 영축산 또는 축두, 축봉, 축대라고도 하였다는 것이다.

전망바위

순례길..

문수산(600m)은 문수봉과 영축산을 거느리고 있다. 망해사를 거쳐 영축산과 문수봉을 오르는 길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등산 코스다. 문수산 정상을 거쳐 문수사와 청송사, 영축사지를 답사한다면 울산 불교의 성지 순례길이 된다. 문수산 일대는 울산 불교이자 신라불교, 우리나라 불교문화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장이다.

전망바위 하산길 (공사중)

남암산 . 너덜지대

영축산은 축령들이 산에 있으므로 이름하였고 혹은 산 모양이 수리머리와 비슷하다는 데서 온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선조에 와서는 문수산이라 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그렇게 나타난다. 또 이 산을 일명 청량산이라고 하였는데 산 아래에 있는 청량읍은 청량산에서 비롯된 이름인 것이다.

'문수산 쉼터' 가는길

제24회 ' #아름다운화장실대상 '

특별상

#문수산전망대 에서는 영남알프스와 울산광역시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전망대 2층에 등산로로 연결된 다리가 있어 짧은 등산코스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전망대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도 한다.

문수사 . 문수산 정상

문수산전망대 코스는 최단 거리이긴 하지만, 전망대부터 정상까지 급경사로 이어지는 탐방로이다. 전망대에서 문수산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문수사까지는 30여 분 소요된다. 굳이 등산하지 않더라도 차량을 이용해 숲 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이다.

#울주청송사지삼층석탑

울산 울주군

통일신라시대 삼층석탑인 보물 제382호

남암산 아래에 있는 청송사 절터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이 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을 세운 모습이다. 기단은 각 모서리와 중앙에 기둥을 새기고, 마감돌 위에 다른 돌로 2단의 모난 괴임돌을 끼워서 각각 윗돌을 받치도록 하였다.

이 탑은 청송사의 터에 기단 일부가 파손된 채 묻혀 있던 것으로 1962년 해체, 수리할 당시 위층 기단에서 동제사리함이 발견되었다. 그 안에 청동여래입상 1구를 비롯하여 유리구슬 16점, 수정으로 만든 곱은옥 1점, 관옥 1점 등 30여 점이 발견되었다.

청송사지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울산에 남아 있는 불탑으로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기단과 몸돌이 일부 떨어져 나가거나 약간의 파손이 있지만, 전체적인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은 제작 기법이나 각 부분의 비례에서 경주를 벗어난 지방화 석탑 양식을 보여준다. 인근에 있는 영축사지 석탑과 함께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옛 청송사 복원발원 송덕비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은 전형적인 신라 석탑 양식으로, 이층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과 상륜의 일부가 남아있는 석탑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제382호 로 지정되었다.

1962년 탑을 완전 해체할 당시 상층 기단부에서 청동사리함과 함께 청동여래입상 1구, 유리 구슬 16점, 수정 곡옥 1점, 관옥 1점 등의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청송사지 삼층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치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울주청송사지부도

울산 울주군

부도골에 있는 #울산시유형문화재제3호

부도 가는길

이 부도는 청송사의 터에서 발견된 것이다. 보물 제382호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과 약 100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끼낀 순례길

주변에 부도 파변이 산재하고 있어, 이 일대가 일변 '부도골'로 불리기도 하였다. 모두 3기이며, 조선시대의 돌종 모양[石鐘形]부도이다. 부도는 이름난 스님들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돌탑을 말한다.

울주 청송사지 부도

왼쪽 부도..

오른편 부도는 높이 3m로 지대석, 기다석, 연꽃 좌대, 탑신(塔身)이 차례로 짜여져 있다. 기단석은 남북 면에는 인왕상을 동서 면에는 연꽃무늬를 돋을새김 하였다. 탑신의 밑 부분에는 산스크리트 글자가, 윗부분에는 연꽃 봉우리가 새겨져 있다.

가운데 부도는 높이 2.2m로 기단석 4면에 연꽃무늬를 돋을새김 하였다. 탑신에는 '서응단 진흡대사(瑞應堂眞洽大師)'라는 글자가, 아래에는 구름무늬가 새겨져 있다. 왼편 부도의 위치한 높이 1.2m의 부도는 기단 없이 탑신만 놓여져 있다.

울주 율리 청송사 터

울산 울주군

9세기에 건립된 상당한 규모의 사찰로 추정

청송사

울주 율리 청송사 터 일대는 현재 경작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고, 근래에 ‘청송사’라는 이름의 사찰이 건립되었다.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은 현 청송사 서쪽 100m 지점에 세워져 있고, 삼층석탑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m 가량 떨어진 지점에 청송사지 부도가 보존되어 있다.

대웅전

울주 율리 청송사 터 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존속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절터로, 유물이 발견되는 범위로 보아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은 9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지방에 세워진 신라 석탑의 한 예로 주목된다.

대웅전 뒷모습

울주군 '불교 성지 순례길' ..

삼국유사에는 문수산과 관련한 내용이 여러 군데 나오는데 특히 이 일대는 문수보살 신앙의 중심지 역할을 한 곳으로 전해진다. 문수산 일대에는 사찰이 여러 곳 있다. 산행 초반 지나는 망해사에는 보물 제173호로 지정된 9세기 때의 망해사지 승탑이 있고 인근에도 보물로 지정된 청송사지 삼층석탑이 있다.

참고로 율리 영해마을 영축사지는 2012년부터 시작된 5년간의 발굴, 조사를 통해 금당지를 중심으로 쌍탑이 위치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가람배치 양식이 확인됐었고, 그 규모가 경주의 감은사에 비견되는 사찰임이 드러났다.

울주 문수사

울산 울주군

절벽 위에 자리잡은 조망이 좋은 사찰

■ 후기 및 소감

문수산 정상에서의 벚꽃 감상을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이젠 문수사 입구의 대숲이 나를 반긴다.

몇 십년만에 오는 문수사인가 !

모든 것이 새로워 보였다.

역시 나에겐 경내보다는

절벽에 걸터앉은 사찰이 제격이다.

하산 길에 만난 전망바위

가지 말라는 경고판을 무시하고 조심스레 건너본다.

멋지다.

건너길 잘했다.

‘문수산 전망대 쉼터’ 건물이 새로 생겼다.

와~ 역시 화장실이 정말 깨끗하였다.

상 받을 만 하다

뒤돌아서 보는 문수산 과 정상 중계탑

역시 한수의 풍경이다.

이제 보물 찾으러 가야 한다.

울주군 보물

청송사지 삼층석탑(보물 제382호)

전기 줄과 주차한 차량으로 주위가 다소 산만하였다.

발걸음은 청송사지부도 쪽으로 옮겼다.

가는 길에 연달래와 이끼 낀 산길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사진 많이 찍어야지..

이제 마지막 청송사다.

경내는 조용했다. 대웅전 뒤편으로도 가 보았다.

발걸음을 빠르게 옮긴다.

그리고 울주군의 불교성지순례길을 마무리 한다.

2024년 4월 15일

牛步千里 (Slow Hiker)

“내 인생” 에 두 번 다시 올 수 없는,

그런 “아름다운 날” 로 만드시길 바라면서 . . .

울주군의 국보 및 보물 보유 현황

울산 울주군

울산시 전체 보물 10개 중 5개 보유

울산광역시 울주군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2종과 보물 5종, 사적 3종, 천연기념물 3종, 등록문화재 3종 있으며, 울산광역시 시지정 유형문화재 17종, 무형문화재 2종, 기념물 26종, 문화재자료 15종 등 총 76종으로, 울산광역시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가 분포하고 있다.

이 중에서 국보는 모두 울주군

울주 천전리 각석 [제147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제285호],

보물은 울산시 10개중 울주군이 5개

울주 망해사지 승탑[제173호],

울주 청송사지 삼층석탑[제382호],

울주 석남사 승탑[제369호],

울주 간월사지 석조여래좌상[제370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3[제948-2호],